인터파크도서, e북 번역 서비스 오픈…쉽고 빠른 ‘외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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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e북 번역 서비스 오픈…쉽고 빠른 ‘외서 읽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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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국내 인터넷 서점 업계 최초로 e북 번역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eBook 번역 서비스’는 e북 앱에서 다양한 분야의 외국도서를 읽을 때 실시간 한글 번역을 해주는 서비스다.

인터파크도서는 멤버십 서비스인 I-포인트를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데 이어 지난 달 오픈한 북 컨시어지 서비스 ‘도서톡집사’와 이번 ‘번역서비스’ 출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번역서비스 출시로 외서를 읽을 때 흔히 겪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들, 어휘의 정확한 쓰임 등이 궁금하면 검색엔진이나 사전 앱을 일일이 찾아가며 읽어야 했지만, 모르는 문장이나 문구를 길게 누르기만 해도 바로 뜻과 번역을 볼 수 있다. e북 앱을 나가지 않고 한 화면에서 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해 사전을 뒤적거리는 수고를 덜어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도입한 구글 번역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 결과가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하다.

서비스는 우선 베타 버전으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언어를 우리말 번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e북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터파크 e북 앱은 활용도 높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오거나 중요한 내용이라 꼭 기억해 두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강조 표시를 해둘 수 있다. 또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문장, 단어 등을 즉시 앱 내에서 검색해보거나 포털사이트로 연동해 검색결과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함께 나누고 싶은 문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인터파크도서 전략상품팀 백승주 팀장은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책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독자들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베타 서비스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리함이 더해진 번역서비스 정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번역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 리뷰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타 서비스기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도서 e북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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