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 노트8’ 사전예약 돌입…고객 유치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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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 노트8’ 사전예약 돌입…고객 유치전 점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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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할인혜택·특화 서비스 제공…중고폰 보장 프로그램도 비교 포인트

이통3사가 7일 일제히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크기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은 커졌지만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하는 ‘S펜’은 4096단계의 필압과 0.7mm의 얇은 펜촉을 지원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1200만 화소 광각·망원 듀얼 렌즈를 장착해 광학 2배 줌이 가능하며, 라이브포커스 기능으로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인물을 부각시키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처럼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해진 기능들로 인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측이 밝힌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으로, 고급 스마트폰 하나를 사려면 100만원은 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이통3사는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SK텔레콤, 900Mbps급 속도 지원하는 4.5G 앞세워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8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6개 도시 주요 도심 지역에서 1GB의 고화질 영화를 10초 내에 받을 수 있는 ‘4.5G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전국 인구의 50% 이상이 4.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쇼핑하고 주유만 해도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을 선보이고, 제휴 카드할인 혜택 및 단말 구매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 노트8’ 등 사전예약 혜택을 준비했다.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11번가, SK주유소 등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통신비 할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은 ‘척척할인’ 가입만 하면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제휴처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0만원(24개월 기준)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기존 결합할인 및 카드할인,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고,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T갤럭시클럽노트8’은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갤럭시 노트8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고 19개월차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 고객은 잔여 할부금 부담없이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750원이고,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최대한 할인 받아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 노트8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바로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바로픽업을 신청하고 원하는 매장 위치와 편한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매장으로 갤럭시 노트8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KT, 프리미엄 가족결합·배터리 무상 교체 등 혜택 지원

KT는 갤럭시 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를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8을 선택한 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지업 배터리+’는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 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3300원/2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도 출시한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C-DRX)을 적용한 바 있다. 이에 갤럭시 노트8에서도 배터리 소모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은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로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새단장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8 공식 출시 일정에 맞춰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정액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4400원(VAT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VAT포함)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고 12개월 이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는 ‘U+갤럭시 클럽 Note8’도 함께 출시한다. ‘Note8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과 ‘U+갤럭시 클럽 Note8’을 동시 출시해 고객 취향에 따라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폰 구매 고객이 가장 우려하는 분실 및 파손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31일까지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는 고객이 제휴할인카드인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고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과 ‘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을 가입하면 보험료를 매달 4500원씩 18개월 동안 총 8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갤럭시 노트8을 사전예약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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