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절감·IT자원 효율성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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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절감·IT자원 효율성 완벽”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0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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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부장, DCIM 쿨링 옵티마이즈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최근 데이터센터의 냉각에 최적화된 ‘DCIM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냉각 문제로 인해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IT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전력 절감과 더불어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어 기업이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김민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IT비즈니스 사업본부 데이터센터 사업팀 부장을 만나 DCIM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이 무엇이며, 또 어떤 사업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들어봤다. <편집자>

▲ 김민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IT비즈니스 사업본부 데이터센터 사업팀 부장

데이터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담당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많은 데이터센터들이 처음 계획했던 대로 IT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IT장비들이 집적돼 있는 만큼 상당한 발열이 발생하지만,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해 IT장비들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교체 주기가 짧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고자 데이터센터 무조건 최대한의 냉방을 가동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김민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데이터센터 사업팀 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의 공기 흐름을 개선해 핫 스팟(Hot Spot)을 제거하고, 전력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AI 적용 통한 냉각 효율 최적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 쿨링 옵티마이즈는 데이터센터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평균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의 랙(Rack)에 부착된 온도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냉각 장치 운영에 따른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춰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해준다.

AI가 적용돼 모든 냉각 장치가 전 랙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학습한 다음, 해당 정보를 사용해 냉각 장치 설정과 공기 흐름을 자동으로 조정해 모든 랙에 적절한 냉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98%까지 핫 스팟이 제거되고, 냉각 전력 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상면의 평균 온도를 유지하기에 설계된 IT 부하의 용량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데이터센터 냉각을 전담하던 인력을 다른 업무에도 투입할 수 있어 ROI를 향상시킬 수도 있다.

김민재 부장은 “DCIM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을 통해 냉방을 최대한으로 가동하거나 관리자가 수동으로 조작해줘야만 했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각을 강하게 할 곳과 약하게 할 곳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핫 스팟을 만들지 않는 최적의 냉각 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솔루션·컨설팅 결합해 시장 공략

해외에서는 DCIM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곳들이 많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전 세계에 보유한 레퍼런스만 해도 250여개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호스트웨이가 야탑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솔루션을 도입해 냉각 전력 사용량이 최소 7.5% 절감시킨 사례가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호스트웨이에 구축된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이 향후 지속적인 학습을 거듭하며 10~15% 이상 더 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은 최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수명 연한이 지난 데이터센터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노후된 곳일수록 쿨링 옵티마이즈 솔루션을 적용했을 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이며, 단순히 솔루션만 공급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센터 냉각 효율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재 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언제나 고객 요청사항에 부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전문가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에너지 관리 분야를 리딩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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