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에 자사의 동영상 편집 솔루션 ‘넥스에디터 SDK(NexEditor SDK)’를 제공하고, 동영상 자동 편집에 필요한 ‘템플릿(Template)’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보의 자체 UI 플랫폼인 펀터치(Funtouch) OS 새 버전에 추가된 ‘포토무비’ 기능은 넥스에디터 SDK의 템플릿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비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갤러리의 ‘포토무비’ 기능을 이용해 사진 몇 장과 템플릿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멋진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넥스에디터 SDK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은 특정 주제에 어울리는 필터와 전환 효과,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적용해 퀄리티 높은 동영상을 만들어 줌으로써 간편한 영상 꾸미기와 신속한 공유를 즐겨하는 현재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삼성, 애플, 화웨이와 같은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들도 간편한 영상 편집 솔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김재우 넥스트리밍 사업부장은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의 빅3 중 하나인 비보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계약은 비보와 처음으로 라이선싱 계약을 했다는 것도 의미가 깊지만, 매달 무료 및 유료 템플릿을 제공하기로 한 협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중국 사용자들이 좋아할 고품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