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존슨앤드존슨, 퀵파이어 챌린지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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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존슨앤드존슨, 퀵파이어 챌린지 공동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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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분야 혁신기술 공모…우승자 상금 1억5000만원·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자격 수여

전 세계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기술을 찾고, 유망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퀵 파이어 챌린지가 한국 최초로 서울 홍릉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를 공동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서울홍릉)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퀵파이어 챌린지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라는 공식명칭으로 진행되며, 치료제,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 JLABS는 치료제, 의료기술, 컨슈머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입주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기관을 개관한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총 16차례의 퀵파이어 챌린지를 개최했다. 퀵파이어챌린지는 기업가, 연구원 및 스타트업을 선발해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발굴하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28개의 수상팀 및 총 상금 3400만달러(약 38억원)의 연구지원금과 실험 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해왔다.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는 최종 2명의 수상자를 선발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2년) 할 수 있는 자격과 1년 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멘토링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지난 2월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 공동개최를 준비해왔다. 위 기관은 이번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가 연구자, 투자자 및 기업간의 협력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 참가자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 홈페이지로 신청 접수 받으며, 심사는 10월 중 진행되며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 ▲독창성 및 시장경쟁력 ▲기술의 품질 및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신뢰성 및 실행역량 ▲향후 12개월 연구계획의 명확성 등이 평가 대상이다.

모든 신청자는 서울 입주계획, 현지 바이오 생태계와의 연계방안 및 멘토십을 활용한 연구 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참가 신청은 JLABS 홈페이지(https://jlabs.tv/seoulqfc)에서 할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한국 바이오 창업 생태계 발전에 활력과 자극이 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가 ‘기술, 사람, 정보’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나아가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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