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기업들, 외산 주도 클라우드 판도 재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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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기업들, 외산 주도 클라우드 판도 재편 시동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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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업·기관 MOU 체결…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
▲ KT ds·티맥스소프트·이노그리드 등 13개 기업·기관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ICT 기업들이 공공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대·중소기업간 상생 모델 발굴을 위해 힘을 모았다.

31일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G클라우드와 연계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략 및 가이드’ 컨퍼런스에서 국내 13개 기업·기관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참가 기업·기관은 KT ds, 이트론, 이슬림코리아, 다산네트웍스, 파이오링크, 넷클립스 등 국산 ICT 장비업체들과 이노그리드, 티맥스소프트, 아이티센, 아이엔소프트 등 국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등 각 분야 협회들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맺은 13개 기업·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중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은 공공시장에 적합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가 국내 ICT 산업 활성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이슈가 커지면서 외산 장비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가운데, 국내 ICT 기업들이 상생 사업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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