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수산INT(대표 정석현)는 기존 SSL 복호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한 e프리즘 SSL 시리즈를 출시했다.
e프리즘 SSL 시리즈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e프리즘 SSL 프록시와 더불어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및 SWG(Secure Web Gateway) 솔루션 등을 위한 e프리즘 SSL VA 제품으로 구성된다.
SSL 등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 트래픽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가 암호화된 트래픽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의도적으로 보안장비 회피목적으로 설치되는 다양한 암호화된 우회 경로 프로그램들의 등장은 보안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은 C&C(Command and Control) 서버와 암호화된 SSL 통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절실히 필요하다. 가트너에 따르면 2~3년 내에 보안 사고의 50% 이상이 암호화 트래픽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산INT에서 출시된 e프리즘 SSL VA 솔루션은 암호화된 트래픽을 보안 장비가 판별할 수 있도록 복호화시켜주는 솔루션으로, 아라기술 SSL-프리즘에 사용된 기술 관련 특허 및 소프트웨어를 인수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e프리즘 SSL VA는 이미 한국전력, 웅진그룹, 두바이 상업은행 등 27개 고객사에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SSL 복호화 솔루션이다. 풀 SSL 트래픽 가시성을를 제공한다. 특히 파이어아이 등의 악성코드 차단 솔루션 및 웹 필터링 솔루션이 제공하는 차단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송해주는 MPT(Message Pass Through) 기능은 외산 솔루션에는 없는 독창적인 기능으로 연동되는 각종 보안 솔루션의 원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인증서 자동 배포, 우회접속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100M급에서 10G까지의 7개 라인업을 갖췄다.
수산INT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암복호화 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SSL 복호화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기존 SWG 솔루션인 e워커 시리즈의 1000여 고객사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