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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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대거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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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디펜스·코스트 인사이트 등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출시…AWS 서비스도 시작
▲ 팻 겔싱어 VM웨어 CEO가 VM월드 2017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VM웨어(CEO 팻 겔싱어)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7에서 멀티 클라우드 및 현대적인 데이터센터를 위한 솔루션 업데이트를 전격 발표했다.

VM월드는 세계 최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고객, 파트너사,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클라우드 동향과 IT 트렌드를 소개, 공유하는 자리다. VM월드 2017 첫째 날 행사에서 VM웨어는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솔루션들과 현대적인 데이터 센터를 위한 솔루션들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위한 AWS 지원 시작

우선 VM웨어는 2016년 하반기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공동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공개한 서비스 ‘VM웨어 클라우드 on AWS’를 AWS 기준 미국 서부 지역(오리건 주)에서부터 시작한다. VM웨어 클라우드 on AWS는 엔터프라이즈급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서비스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AWS 클라우드에서 구현해, VM웨어가 온디맨드 형태로 제공·판매·지원한다.

기업은 VM웨어 v스피어 기반 프라이빗과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 서비스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는 기업이 보다 탄력적으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향상된 VM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VM웨어 앱디펜스(AppDefense), VM웨어 디스커버리(Discovery), VM웨어 코스트 인사이트(Cost Insight), 웨이브프론트(Wavefront) by VM웨어, VM웨어 네트워크 인사이트(Network Insight), VM웨어 NSX 클라우드가 포함된다.

VM웨어는 지난해 VM월드에서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업데이트 및 확장된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하는 파트너십 중 서비스 부문에는 센츄리링크(CenturyLink), 랙스페이스(Rackspace), 후지쯔(Fujitsu)가 포함되며, 통합 시스템에는 Dell EMC의 V엑스랙(VxRack) SDDC, HDS의 UCP-RS, 후지쯔의 프라임플렉스(Primeflex), QCT의 QxStack가 있다. 그리고 공인 VM웨어 파트너사 서버에는 시스코, HDS, 후지쯔, 레노버가 포함된다.

현대적인 데이터센터 위한 소프트웨어 제시

한편 VM웨어는 고객이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해 비즈니스 및 개발자 민첩성을 증대시키며,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들도 함께 발표했다.

빅데이터,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위한 솔루션 ‘v스피어 스케일 아웃’은 기존 VM웨어 v스피어 제품군에 새로 추가되는 솔루션으로, v스피어 하이퍼바이저, v스피어 분산 스위치를 포함한다.

기업은 가상 환경에서 메모리와 CPU 활용을 최적화해 물리적 시스템보다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가상 머신을 복제하거나 아이덴티티를 부여해 새로운 노드를 빅데이터 클러스터에 추가하고 클러스터의 규모를 자유롭게 확대, 축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분산 스위치를 이용해 중앙에서 수많은 노드를 관리할 수 있다.

‘v리얼라이즈 네트워크 인사이트 3.5’는 논리적 환경, 물리적 환경, 다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및 보안에 필요한 지능적 운영을 지원한다. 360도 전방의 가시성과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VM웨어 NSX의 운영 기능을 보장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 수천 개의 가상 머신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가시성이 이전보다 향상됐기 때문에 기업은 NSX 배포 과정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특히 금융 혹은 헬스케어 산업에 속하는 기업이나 정부는 PCI(Payment Card Industry)가 요구하는 규정을 NSX 인프라 상에 구축할 수 있다.

VM웨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VM웨어 HCI 액셀레이션 킷은 분산된 환경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VM웨어 HCI 액셀레이션 킷은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SAN과 v스피어를 기본 탑재해, vSAN 레디랩스가 인증한 다수의 하드웨어 플랫폼 상에 배포할 수 있다. VM웨어 HCI 액셀레이션 킷을 구입하는 기업은 이전보다 강력한 엣지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향후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 ‘VM웨어 펄스 IoT 센터’를 온프레미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웨어 CEO 는 “올해 VM월드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재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관리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VM웨어는 기업의 클라우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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