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VR 기능 강화
상태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VR 기능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29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R 영상 모드·VR 자동 인식 기능 추가…몰입형 미디어 경험 혁신 강조
▲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VR 및 360도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

어도비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VR 영상 모드와 다양한 종류의 VR에 맞는 환경 설정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적용하는 VR 자동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도비는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360도 영상과 가상현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소비자에게는 상상 속에만 있었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가상현실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360도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은 신생 기술이지만, 최근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시장조사회사 IDC의 ‘전 세계 분기별 증강 및 가상현실 헤드셋 트래커’에 따르면 2021년에는 2017년의 5배에 해당하는 1억 개에 달하는 VR, AR 헤드셋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2017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포함한 신기술이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판도를 바꿀 가장 주요한 요소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어도비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360도 영상을 위한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하고,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멀티디바이스 동영상 전송 플랫폼인 어도비 프라임타임의 지원 범위를 VR 및 AR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등 2D 이미지와 영상에서 가지고 있던 어도비만의 전문성을 2D에서 3D로 확장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 중 데스티네이션 퍼블리싱(Destination Publishing) 기능을 이용하면 360도/VR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 맞춰 메타데이터와 함께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앰비소닉 오디오(Ambisonic audio) 기능은 VR 영상에 멀티채널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CC와 연동해 더욱 자연스러운 VR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최근 글로벌 360도 및 VR 소프트웨어업체인 메틀(Mettle)로부터 스카이박스(SkyBox)의 모든 기술을 인수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VR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박스는 기존에 프리미어 프로 CC와 애프터 이펙트 CC에서 후반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으로, 이번 인수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더 간편하게 360도/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