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연구소, IFA NEXT서 스마트스트랩 ’시그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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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연구소, IFA NEXT서 스마트스트랩 ’시그널’ 선보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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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호환 가능한 시그널(왼쪽부터 기본 스트랩, 삼성 기어, 애플워치)

삼성전자 C-랩에서 분사한 1호 벤처기업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가 오는 9월 1일~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국제가전박람회인 ‘IFA 2017’에 주최 측의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놈들연구소가 초청받은 IFA NEXT는 ‘IFA 2017’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스타트업과 R&D 연구소, 글로벌 혁신 리더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최 측은 IFA NEXT를 IFA의 싱크탱크(Think Tank)로 정의해 기획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이놈들연구소에서 선보일 시그널(Sgnl)은 손가락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시계줄로 삼성 갤럭시 기어, 애플워치 등과 같은 스마트 시계뿐 아니라 일반 시계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그널은 인체를 매질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주위 사람 걱정 없이 오로지 자신만 들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가 손가락을 귀에 대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시계줄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시그널을 핸드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동량 측정 및 콜 리마인더 등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시그널은 운동 중 땀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생활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앞서 시그널은 CES 2016에서 ‘웨어러블 톱 10’으로 선정됐으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현재까지 약 210만달러를 모금한 이력이 있다.

이놈들연구소 최현철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FA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획된 IFA NEXT에 초청받아 기쁘다”며 “이번에 공개할 시그널은 기존 시제품에 비해 음질 성능과 외관 디자인이 대거 개선되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놈들연구소는 ‘IFA 2017’에서 손끝통화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운동량 측정 및 알람 등 기본 기능만을 탑재한 보급형 제품인 ‘시그널 S’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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