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바두 WAN 가속기로 해외인프라 성능 개선
상태바
인팩, 바두 WAN 가속기로 해외인프라 성능 개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25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환경서 TCP 성능 최적화…해외 사업장뿐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 성능까지 개선

다우기술은 바두네트웍스의 ‘랩TCP(WarpTCP)’ 기술 기반의 WAN 가속 솔루션인 ‘랩엔진(WarpEngine)’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인팩의 해외 인프라 성능 개선을 위해 구축 완료 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팩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GM, 쌍용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사에 컨트롤케이블, 안테나, 혼, 액추에이터 등을 공급하면서 성장한 튼실한 중견기업이다. 현재 중국, 인도, 미국, 베트남, 멕시코 등 총 5개국에 진출해 있다.

전산 시스템이 중앙 집중화돼 있는 인팩은 해외 진출 이후 해외 사업장 사용자들의 느린 응답속도로 어려움이 겪었다. 회선 증설을 통해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원거리로 인한 지연과 TCP 프로토콜 특성으로 인해 성능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인팩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바두의 랩엔진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 3월에 최종 선정했다.

기존 WAN 가속기들은 양단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BMT때부터 장비 배송, 설치 등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바두의 랩엔진은 장비를 센터에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5개 해외사업장 모두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 개선 효과

그 결과 인팩은 사업장별 다운로드 속도가 북미는 약 900kbps, 베트남은 120kbps 정도였으나 랩엔진 설치 이후 북미는 약 40Mbps, 베트남은 약 8Mbps로 각각 40배, 60배 이상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가능하게 한 바두 제품의 핵심 기술은 바로 ‘랩TCP’다. 이는 바두가 자체 개발한 일련의 지능형 TCP 알고리즘으로 네트워크의 지연, 지터, 패킷 손실, 불규칙적인 대역폭 변화 등 다양한 환경에서 TCP 성능을 최적화한다.

인팩은 BMT 결과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해외 설치 인력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에서 랩엔진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해외 사업장뿐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 사용자들도 성능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인팩 최오길 회장은 “해외지사 사용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은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다우기술 솔루션사업부 조유신 이사는 “바두의 랩엔진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시대에 인터넷, 해외 사업장 그리고 와이파이 성능 개선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