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CEO 팻 겔싱어)가 데스크톱에서 다수의 운영체제(OS)를 운영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퓨전(Fusion)과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의 최신 업데이트를 24일 공개했다.
맥 OS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VM웨어 퓨전 10 프로(VMware Fusion 10 Pro)’는 윈도우, 리눅스를 포함한 다중 OS에서 개발 및 테스팅 작업을 지원하며, 데브옵스(DevOps) 및 애자일(Agile)상의 개발 작업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데이터센터와 호환되는 가상 머신을 맥 OS에서 구동해 데이터센터나 관련 네트워크 혹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디자인, 테스트 작업을 지원한다.
퓨전 10 프로는 레스트API를 지원해 원격 가상 머신(VM)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이나 개발자는 퓨전을 통해 재고관리, 네트워킹을 포함한 VM 운영 업무를 최신 상태의 개발, 테스트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 포톤(Photon) OS와 통합해 컨테이너 방식을 새롭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프레임워크 스케줄링을 통해 개발 과정 중인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매끄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으며, 범용화된 컨테이너 포맷 및 런타임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퓨전 10 프로는 더욱 안전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자 윈도우 10 용 크리덴셜 가드(Credential Guard) VM과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시큐어 부트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가상화 기반 보안 기능들을 추가했다. 네트워킹 제어 기능도 향상시켜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규정, 네트워크 패킷 손실 및 레이턴시(latency) 시뮬레이션, 네트워크 가상 머신 이름 변경 등을 가능하게 한다.
퓨전 10 프로의 범용 버전인 퓨전 10은 이전보다 그래픽 성능을 강화하고 맥 OS 환경에서 윈도우, 리눅스 OS를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애플 메탈 기술 및 터치 바 지원을 포함한다.
VM웨어는 퓨전과 함께 윈도우 혹은 리눅스 OS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VM웨어 워크스테이션 14 프로(VMware Workstation 14 Pro)’도 공개했다. 워크스테이션 14 프로는 향상된 네트워킹 및 데이터센터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IT 관리자와 개발자들에 간소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워크스테이션 14 프로는 이전보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과 윈도우 서버 2016 상에서 VBS(Virtual Based Security)를 지원하고, UEFI 시큐어 부트 기능과 가상 신뢰 플랫폼 모듈(Trusted Platform Module)을 추가해 최상의 OS 보안 수준을 유지한다. 새로운 네트워크 레이턴시 시뮬레이터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의 탄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특정 네트워크 환경의 거리나 품질 상태를 테스트 혹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 가상화 포맷(OVF)과 오픈 가상화 어플라이언스(OVA)를 지원해 데이터센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개발자들이 VCSA(VMware vCenter Server Appliance)와 같은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향상된 호스트 전력 관리 기능을 이용해 v스피어와 v센터를 연결하고 원격으로 가상 머신을 관리하며 하이퍼바이저 ‘ESXi’ 호스트들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 14 프로의 범용 버전인 워크스테이션 14 플레이어는 이전보다 OS 지원을 강화했고, 기업의 보안 정책을 준수하는 가상 머신 운영을 지원한다. 하나의 VM만 구동하거나 BYOPC(Bring-Your-Own-Personal Computer)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적합하다.
데이브 그랜트(Dave Grant)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다양한 OS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관리하는 IT전문가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두 제품의 강화된 보안성 및 호환성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데이터센터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