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 린 스타트업 개발 서비스 ‘렛츠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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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 린 스타트업 개발 서비스 ‘렛츠업’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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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단위 협업 프로세스 구현…내부 개발 인력 없이 빠르게 시제품 개발 및 검증 가능

레클(대표 정조균)은 린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올인원 개발 서비스 ‘렛츠업(Let’s Up)’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타트업 뿐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까지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만든 뒤 시장의 반응을 제품 개선에 즉시 반영하는 전략으로 반복적 테스트와 개선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비용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시제품 개발을 위해 곧바로 내부 개발자를 두는 것이 스타트업에게 큰 부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CTO급의 고급 개발자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개발자 인건비가 높게 형성돼 있다. 대안으로 프리랜서를 고용하거나 외주 업체에 개발을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전체 프로세스를 빠르게 유지하기 힘들고 개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노하우도 축적하기 어렵다.

레클은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2주 단위의 협업을 기본으로 한 린 스타트업 개발 서비스 ‘렛츠업’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렛츠업’은 개발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위한 빠른 시제품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가설 검증, 필요 기능 정의, 제품 구현, 제품에 대한 데이터 수집/제공, 운영 등의 과정을 스타트업 상황에 맞게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BaaS(Backend as a Service) 플랫폼을 바탕으로 가볍고 빠른 개발을 지원할 뿐 아니라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시제품 외에도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제품 설계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며, 시제품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 개발팀 구축도 지원한다. 레클이 보유한 검증된 개발자 인력 풀을 제공하고 실제 채용 과정에서도 직무기술서 작성, 서면 및 대면 평가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레클은 이미 여러 스타트업에게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셰프온을 비롯해 테이스트로그, 팬타그램 등이 레클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정조균 레클 대표는 “레클은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감을 갖고 고객과 함께 하는 회사로서 여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린 스타트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인력들과의 협업과 자체 플랫폼 성능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조균 레클 대표는 국내 1세대 개발자 중 한 명으로, 포털사이트인 네띠앙과 드림위즈를 창업하고 두 회사에서 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오르고스를 창업해 다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경험했고,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립/운영 경험도 가지고 있다. 현재 레클은 정조균 대표를 비롯해 20여명의 전문 개발자가 함께 하고 있으며 2015년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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