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웹드라마 제작대행사 엣나우가 지난해 주요 관광지 18곳을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여명’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17일~18일 열린 국제 웹영화제 서울 웹페스트 2017에서 특별상 부분을 수상했다.
‘여명’은 여수의 명소와 여수에서 활약한 명나라 장수라는 2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노량해전 당시 전사한 중국 장수 등자룡 장군의 17대 손녀 등려가 여수로 유학을 와 여수 청년 수호와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가 진행됐다. 여수 웹드라마 ‘여명’은 총 5편 30분 정도의 분량이다.
2017년 11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웹페스트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돼 국제 무대에 선보이며, 캄보디아 공식채널인 WOW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저예산 고효율의 웹드라마가 뉴미디어 시대 흐름과 K-POP의 한류를 타고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명’을 제작한 웹드라마 제작사 엣나우는 “여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실 그대로 담을 수 있어 좋았다”며 “또 다른 여수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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