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제티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세종문화회관서 2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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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세종문화회관서 27일 공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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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오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이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젊고 애교 많은 아가씨 아디나와 그녀를 사랑하는 순진한 시골청년 네모리노, 그리고 또 한명의 경쟁자 벨코레가 벌이는 코믹한 오페라로 약장수 둘카마라가 네모리노에게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이면서 이 삼각관계는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콘서트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총2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루스초이뮤직 음악감독으로 있는 한상욱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디나역에 성신여대 성악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카트리나 크룸파네, 네모리노역에 테너 정제윤, 벨코레역에 유럽극장에서 활동중인 바리톤 나건용, 둘카마라역에는 베이스 황상연, 잔네타역에는 소프라노 이현주가 맡게 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특별한 객석나눔으로 진행되는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자와 후원아동, 초원교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등 총 15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12주년 기념공연으로서 2005년 12월 창단된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한 국내 유명 클래식공연장에서 교향곡을 중심으로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펼쳐왔으며 그 동안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김봄소리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협연한 바 있다.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국내 청소년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콘서트오페라 전편연주를 하게 되며 2018년 1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산마리노 콩쿨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동규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3번 연주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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