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슈발츠는 경험이 풍부한 관리자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건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반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 네트워크 관리 툴을 제공하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기업 중의 하나인 코바트론(Cova-tron)의 대표이사이다.
코바트론을 포함해 익스팬드 비욘드(Expand Beyond), 스타리모트(Star-Remote), 씽커스 그룹(Thinkers Gro-up), 그린 램프 소프트웨어(Green Ramp Software), 노던(Northern) 등이 제공하는 이러한 툴을 통해, IT 직원들은 데이터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나 무선 PDA로부터 명령을 전송함으로써 일부 네트워크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툴은 스탠드얼론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어쏘시에이츠(CA)의 유니센터, HP의 오픈뷰와 같은 잘 알려진 데스크탑 관리 툴로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광범위하게 채택되지는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보안 규정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원격 IT 관리 툴은 우주 항공 및 방위 산업체 록히드 마틴, 그리고 정유 회사 시트고(Citgo) 등에 공급된 상태다. 낮은 비용과 놀라울 정도의 높은 설비를 감안하면, 무선 툴은 기업의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즉각적인 문제 해결 가능
네트워크 관리는 기업에게 굉장한 골칫거리로 인식되어왔다. 아주 작지만 주요한 문제들은 네트워크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솔루션으로 알려진 간단한 도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모바일 관리 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메일 발송의 배열, 비밀번호 변경, 서버 재설정이나 서버 재부팅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로부터 완벽한 명령어 라인을 기입하도록 하면서, 관리자들에 의해 설정된 메뉴 옵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회사의 이메일 서버가 배열 문제를 종종 일으킬 경우, 관리자는 배열에 대한 명령어를 미리 설정함으로써 이동전화 단말기의 다이얼 패드에 있는 메뉴 넘버를 누르기만 하면 교정을 실행시킬 수가 있다.
초기 사용자들은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트고의 네트워크 관리 담당자인 앨런 에자릭(Alan Ezarik)은 100개 정도의 서버를 갖춘 자사의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스타리모트로부터 모바일 관리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 이 모바일 툴을 설치함으로써 에자릭은 이 소프트웨어가 5명의 직원들을 괴롭히던 일반적인 업무 중 약 3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컨설팅 업체인 모바일 인사이트의 분석가 팀 샤넬(Tim Scannell)은 이 수치가 매우 높은 퍼센트가 아닐지 모르지만 어떤 곳에서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수많은 기업들의 호응을 자극하는 실용적인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관리 툴의 가장 명백한 이점은 네트워크 관리자가 퇴근하거나 사무실을 비웠을 때 발생하는 사소한 네트워크 문제에 대해, 노트북을 지니고 다니거나 최악의 경우, 사무실로 되돌아와야 할 필요성을 없애준다는 것이다.
CA의 e-비즈니스 사업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제프 가트너는 “많은 기업들이 주요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업무 과중으로 인해 피골이 상접한 소수의 인원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바일 관리 툴을 채택할 경우 핵심 인력들을 밤새워 붙들어놓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핵심인력이 사소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는데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인사이트의 샤넬은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나 지사와 같은 넓은 영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동일한 이점이 업무 시간 동안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한 IT 직원은 특정 지역에 있는 사용자에게 데스크탑을 통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서버 위치 파악이나 비어 있는 데스크탑을 통해 로그인할 필요 없이 서버의 긴급 상황에 반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