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SK텔레콤 ‘누구’에 한영사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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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SK텔레콤 ‘누구’에 한영사전 서비스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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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영단어 말하면 자동으로 해당 단어에 대한 발음·스펠링 제공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에 자사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 기반 한영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영사전 서비스가 시작되면 누구 사용자는 자신이 알고 싶은 영단어를 한국어로 말하고 이에 해당하는 영단어의 발음과 스펠링을 함께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사과에 대한 영어단어를 알고 싶을 경우 “아리아, 영어로 사과가 뭐야” 또는 “아리아, 한영사전에서 사과 찾아줘”라고 말하면 누구는 해당 영어 단어인 ‘Apple’을 발음 후 ‘A P P L E’ 스펠링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스트란은 이번 한영사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스트란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은 이미 다양한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총 97개 언어쌍에 대한 번역이 가능한 PNMT는 도메인 기반 언어처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분야에 최적화된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버드 자연어처리(NLP)팀과 협업을 통해 고성능 오픈소스 기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관련 업계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최근 다양한 AI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함께 관련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한영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트란은 고전문헌 번역, 법률 번역 등 언어처리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R&D 투자 및 대외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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