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유헬스 해외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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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유헬스 해외 사업 순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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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VA 홈 텔레헬스 프로젝트 1단계 사업에 유헬스 제품 공급

유헬스 선도기업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유헬스 해외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성정보는 해외 수출을 위한 텔레헬스 전략제품인 ‘하이케어허브’가 VA(Veterans Affairs) 홈 텔레헬스(HomeTeleheath) 프로젝트에 홈케어용 제품으로 선정돼 지난 5월 교육용 물량 공급에 이어 본 사업에 대한 초도 납품 발주를 받았다. 초도 공급물량은 8000대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VA 원격의료 프로젝트인 홈 텔레헬스 규모는 5년간 최대 10억달러로,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급 방식은 하이케어 허브(Hicare Hub)라는 인성정보의 자체 브랜드로 VA 프로젝트에 공급되며, 이는 미국 내에서 대형 보험사 프로젝트에 국내 제품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존 ‘하이케어 홈닥터’가 전용 장비를 통한 유헬스 서비스였다면 ‘하이케어 허브’는 스마트 태블릿과 유헬스 서비스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형으로 고객 맞춤형 원격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모델로 제작돼 상황에 따라 맞춤형 모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케어 허브의 경우는 PSTN, 와이파이, LTE 등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미국 VA가 담당하고 있는 퇴역 군인의 경우 LTE 및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오지에서도 PSTN 방식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모델로 구성돼 미국 전 지역에 서비스가 가능하다.

제공되는 원격의료 서비스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 혈당, 체지방, 산소포화도, 전자청진기 등의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고, 의료진과 고해상도(HD)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화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WebRTC 기술을 접목했으며, 국제 표준이 적용된 제품으로 서비스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진다.

혈압, 혈당 외에 다양한 의료기기와도 연동(50여개 센서와의 연동)이 되며 음성 안내, 측정/복용알람, 블루투스/USB/NFC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인성정보는 VA 등의 공공 의료기관에서의 원격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보험사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가이징거(Geizinger)와의 프로젝트는 연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유럽,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도 서비스 모델을 런칭할 예정이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이번 하이케어 허브의 미국 VA 프로젝트 공급을 통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VA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공공 의료시장은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 보험시장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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