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인공지능으로 개인화 서비스 혁신
상태바
어도비, 인공지능으로 개인화 서비스 혁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02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도비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의 개인화 솔루션 어도비 타깃(Adobe Target)에 데이터 과학 기반의 알고리즘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들은 자사의 알고리즘과 데이터 모델 적용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신기술로 정교한 타기팅을 수행해 고객에게 추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서비스 추천 역시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소비자들은 맞춤형 뉴스나 영화를 추천 받는 것과 같은 개인화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 역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자 통계 모델 및 관련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있지만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복잡한 기술의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도비가 발표한 이번 업데이트는 업계 최초로 기업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업계 선두의 마케팅 플랫폼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는 자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어도비의 강력한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와 업계 지식을 바탕으로 자체 알고리즘을 설계해 고객들이 어떤 상품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기업 내부 알고리즘을 어도비 타깃에 적용하면 실제 트래픽과 예측 모델을 비교해 개별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최승억 대표는 “소비자의 기대치가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고도화된 개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혁신적인 기업은 이미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있다. 이를 어도비 타깃에 접목시켰을 때, 자사의 전문성을 어도비 타깃과 결합해 고객이 요구하기도 전에 원하는 것을 예측하고 제공함으로써 엄청난 사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간편한 개인화 설정(One-Click Personalization),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Personalized Recommendations),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자동화(Automated Offers), 정교한 타기팅(Precision Targeting) 등의 개인화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됐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일부인 어도비 타깃은 10년 이상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왔으며 AT&T, 레노버, 메리어트, 스프린트를 포함한 세계 주요 브랜드가 사용하고 있다. 개인화된 경험은 웹, 모바일, 이메일 등 온라인 채널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마케터들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와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을 통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매끄럽게 관리하고 제공할 수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및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Advertising Cloud)와의 연동은 고객과의 모든 교류가 고도로 개인화되도록 한다. 어도비는 최근 발표된 포레스터 리서치 디지털 인텔리전스 플랫폼(The Forrester Wave: Digital Intelligence Platforms, Q2 2017) 부문의 유일한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행동 타기팅 및 온라인 테스트 등 9개 기준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