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위메프,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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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하우스·위메프,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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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서비스 역량·온라인 유통 노하우 더해 모바일 커머스 저변 확장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 엠하우스(대표 조훈)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모바일 커머스와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 엠하우스와 위메프 양사가 보유한 IT 기반 서비스 역량과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한데 모아 다양한 기능과 혜택이 더해진 모바일 상품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위메프 e쿠폰 카테고리 내 상품 다양화 ▲양사 공동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성화 ▲e쿠폰 기술제휴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등이 있다.

위메프는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e쿠폰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알뜰 소비자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e쿠폰 카테고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오픈한 e쿠폰 카테고리 내 ‘기프티쇼 전용관’에서는 기프티쇼가 보유한 카페, 외식, 베이커리, 영화 등 2700여 개의 상품을 시즌,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노출해 고객 맞춤형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 상품사업부문 이진원 부사장은 “최근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한 만큼 ‘e쿠폰족’에 대한 혜택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 KT엠하우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상품을 e쿠폰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위메프의 1500만 고객 기반과 견고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역량이라는 양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새로운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함께 펼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모바일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7%를 넘어섰다. 이는 전 년 동월대비 37.9%가 증가한 수준으로 커머스 업계에서 모바일이 강력한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KT 엠하우스와 위메프 간 업무협약과 같이 날로 치열해져 가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다양한 업종간 경계 허물기와 전략적 제휴는 앞으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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