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 정상급 AI 연구진에 테슬라 V100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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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세계 정상급 AI 연구진에 테슬라 V100 증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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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테라플롭 딥 러닝 성능·NV링크 초고속 인터커넥트 등 제공
▲ 엔비디아 젠슨 황 CEO(뒷줄 가운데)와 테슬라 V100을 증정 받은 딥 러닝 분야 연구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관련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17’에서 엔비디아 AI 랩 프로그램 참여 연구진 15명에게 볼타 아키텍처 기반 엔비디아 테슬라 V100을 증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약 150명 이상의 정상급 AI 연구진이 모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15개 참가 연구기관의 대표자들에게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 가속기의 성능에 관해 소개하고 직접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슬라 V100에 사용된 엔비디아의 7세대 GPU 아키텍처인 볼타는 이전 세대인 파스칼과 비교해 최대 5배 향상된 테라플롭(teraflops) 성능을 제공한다. 불과 2년 전에 발표된 맥스웰 아키텍처와 비교하면 15배가량 차이나는 수준이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은 무어의 법칙에서 예측하던 4배의 성능 개선을 뛰어 넘은 것이다.

테슬라 V100 GPU 가속기는 딥 러닝 성능에서 마의 벽이었던 100테라플롭을 무너뜨리고 있다. V100은 210억 개의 트랜지스터와 640개의 텐서 코어(Tensor Core)로 구성되며, 120테라플롭의 딥 러닝 성능, NV링크(NVLink) 초고속 인터커넥트 및 초당 900GB 속도의 HBM2 DRAM을 갖춰 이전 세대 GPU보다 50% 더 빠른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한다.

또한 쿠다(CUDA), cuDNN 및 텐서RT 등 프레임워크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인공지능 및 다양한 연구의 가속화 작업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볼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 어떤 기술보다 강력하다”며 “그동안 클라이언트-서버 혁명, PC 혁명의 흥망성쇠를 비롯한 모든 것을 목도해왔지만, 그 중 어떤 것도 인공지능에 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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