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클라우드 환경에 내재화된 보안 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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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클라우드 환경에 내재화된 보안 기술 제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7.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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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테르텐 대표 “전 세계 2500만 에이전트, 무중단·무장애 운영…완벽한 패키지로 수익성·효율성 높여”

테르텐은 영상보안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멀티미디어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유통을 막을 수 있는 DRM 솔루션을 공급해 온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명 음원 사이트, 포털사이트의 영화, 웹툰, 이북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유명 인터넷 강의 콘텐츠 등에 보안 기술을 공급해왔다. 국내 대표적인 그룹사와 금융기관,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소프트뱅크크리에이티브, 모네, OCN, 야후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테르텐이 제공하는 영상보안 기술은 일반 사용자에게 서비스 할 때 필요한 보안 기술을 제공는 B2B2C 영역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OS와 단말,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DRM은 애플리케이션·OS 종속성이 높아 버전이 달라지거나 패치 업데이트에도 장애가 발생하고 수정작업이 필요해 고객 환경이 제한된 B2B 중에서도 일부 업무에만 적용된다. 테르텐의 영상보안 기술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정 OS와 애플리케이션 종속성을 배제해야 하며,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도 쉽게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제품을 판매한 후에도 계속 유지보수 이슈가 발생한다면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 테르텐은 개발·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완벽한 패키지 제품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 원칙을 지킨 결과, 전 세계에 2500만여개의 에이전트가 별도의 지원인력 없이도 자동으로 원활하게 구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도 이제는 커스터마이징 된 소프트웨어 운영이 어렵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 커스터마이징 없는 패키지를 선호하게 됐다. 테르텐이 지켜온 원칙이 통하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데이터가 어떤 경계와 제약도 없이 유통되는 시대가 됐으며, 보안은 ‘기본’이 됐다. 테르텐은 보안이 내재화되는 현재-미래 사회에 적합한 보안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해 나갈 것이며, 완성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만을 공급해 벤더와 고객, 사용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끈기 있는 투자로 멀티미디어 보안 전문기업 자리매김

초기 DRM은 멀티미디어 보호를 위해 시작됐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까지 많은 경쟁사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지나친 출혈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B2B2C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일부 기업은 B2B 시장으로 옮겨갔다.

이영 대표는 “테르텐은 디지털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보안에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전 세계 각국의 수많은 종류의 기기, OS,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패키지를 개발해 공급해왔다”며 “하이퍼 커넥티드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야말로 테르텐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수천만명에 이르는 사용자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한 보안 기술을 제공할 수 잇는 기업은 테르텐 뿐이다”라고 자신했다.

테르텐이 B2B2C 영역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며, B2B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형 그룹사에 오랜 기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테르텐의 사업은 ▲웹·CS, 가상화·VDI, 모바일까지 지원하는 화면보안 ▲모바일·PC 동영상 DRM과 CCTV 동영상 반출 보안 ▲모바일 앱 데이터 유출방지와 앱 소스코드 난독화 등이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솔루션은 화면보안 제품군이다. 특히 VDI 가상화 화면을 보호하는 ‘티큐브’는 재택근무, 원격지 근무가 늘어나는 최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영 대표는 “외부 협력사 업무, 해외 지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재택근무, 모바일 근무, 임시계약직 등 업무 환경과 고용 형태가 다각화되면서 VDI와 같은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에 의한 데이터 유출을 막는 방법 중 하나로 화면보안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테르텐의 제품이 이러한 수요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B2B 시장 공략 위해 통합보안 솔루션 출시

테르텐은 B2B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통합보안 솔루션 ‘티 데이터 월(T-Data Wal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PC에 암호화된 보안영역을 두고 중요 정보는 해당 영역에만 저장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 암호화 영역에 저장된 데이터는 무조건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유통된다. 암호화 영역에는 접근권한이 있는 사용자만이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 이력은 로그로 남아 사후 감사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미 통신사업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DRM을 걷어내고 티 데이터 월을 도입했다.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큐어 컨테이너 방식으로 관리와 운영이 용이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스트리밍 되며, 엔드포인트에는 극히 일부 데이터만 저장된다. 문서 하나하나를 암호화하는 DRM은 극히 일부 업무에만 쓰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데이터가 사용되는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이 각광 받을 것이다. 테르텐이 제공해 온 커널 기반 암호화·보안 기술이 주류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가 어떤 경계와 제약도 없이 유통되는 시대가 됐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스크린이 생겨날 것이며,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다. 이 환경에서 보안은 ‘기본’이며, 모든 서비스와 제품에 내재화 될 것이다”라며 “테르텐은 보안이 내재화되는 현재-미래 사회에 적합한 보안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해 나갈 것이며, 완성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만을 공급해 벤더와 고객, 사용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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