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경찰청, 휴가철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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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경찰청, 휴가철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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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거래 적발 위한 ‘중고나라 보안관’ 인력 강화…경찰청과 공동 단속
▲ 김진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왼쪽 세 번째)과 이승우 큐딜리온 중고나라 대표(왼쪽 네 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 추진 약정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휴가철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큐딜리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불법거래를 적발하는 ‘중고나라 보안관’ 인력을 두 배로 늘려 여름 바캉스 시즌에 급증하는 숙박권 및 워터파크 입장권 사기거래를 경찰청과 공동으로 집중 단속한다.

또한 사이버안전국으로부터 인터넷 사기 예방에 도움되는 콘텐츠를 매주 제공받아 하루 5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중고나라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전파하는 등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중고나라에는 호텔 숙박권, 워터파크 입장권, 캠핑장비 등 휴가용품 중고거래가 19만2000건 등록됐었으며, 이중 7~8월에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6만6750건이 올라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인터넷 사기를 예방하려면 판매자의 사기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에서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안전거래(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기를 당했다면 판매 글과 판매자와 나눈 문자, 계좌번호가 표기된 이체내역서 등을 캡처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 신고해야 한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지난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국민 온라인 거래 사기 근절 캠페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 들뜬 심리를 악용하는 사기 피해가 여전하다”며 “중고나라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국민들이 기분 좋게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사기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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