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고전문헌·현대문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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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고전문헌·현대문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7.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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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전번역사업 시작 통해 글로벌 문화유산 가치보존 비즈니스 영역 확장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 이하 시스트란)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 '2017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과제인 한국고전번역원의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사업에 수행업체로 선정되어 인공지능 기반 번역기술 NMT를 활용한 고전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고전문헌-현대문 번역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트란의 이번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 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마련 및 학술적 자산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동번역 대상인 우리나라 국보 303호 승정원일기는 원문은 총 3,243책, 약 2억 4250만여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이번 시스트란 인공지능기반 번역기술인 PNMT 도입을 통해 고전 번역자들의 초벌번역에 도움을 주면서 완역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 기반 NMT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번역기술을 선보여왔다. 기존의 통계 및 규칙 기반의 번역 엔진들과 비교하면 전체 문장과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해 문맥 이해를 통한 높은 품질의 기계번역을 구현하는 것과 도메인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번역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트란은 독보적인 언어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전번역사업에 특화된 고품질 번역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장 대 문장 혹은 문단 대 문단으로 비교할 수 있는 병렬 말뭉치 구축을 통해 향후 고전문헌과 현대문 간 대조 분석, 번역 연구에도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스트란 대표 지 루카스는 “세계적으로 자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전문헌 번역 활동 수요 및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시스트란은 세계 1위 지능형 언어처리 기업으로써 국내 고전번역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문화유산 가치보존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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