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융합산업협회, 건축모형 제작 3D프린팅 융합 기술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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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융합산업협회, 건축모형 제작 3D프린팅 융합 기술인력 양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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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외관뿐 아니라 인테리어 모형을 3D프린터로 제작해 서비스되는 날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3D융합산업협회(회장 김창용)는 인하공업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축모형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융합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등의 다양한 인테리어 방식을 실물처럼 제작해 제시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만족도와 홍보효과를 배가하고 이를 서비스하기 위한 기술인력의 새로운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설계 단계에서의 건축물 인테리어는 대부분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보여지거나 견본주택 또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모형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인테리어 모형은 견본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완공 이후의 구조와 공간감을 확인할 수 있으나 제작자의 숙련도에 따른 작업속도와 완성도 등의 편차가 크고 무엇보다 주문이후 완성까지의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3D프린터를 활용해 모형을 제작할 경우 이같은 단점을 해결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재료를 오리고 깍고 다듬는 전통 제작방식 대비, 건축 CAD 기반의 3D모델링을 통한 3D프린팅 제작방식은 제작시간을 50% 이하로 단축해 효율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모형 제작 정밀도는 3배 이상 높아지며 동일 모형을 복수로 제작하거나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그러나 아직 산업 현장에서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작방식에 적극적이지는 않다. 고가의 3D프린터 도입에 대한 망설임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충분히 양성되지 않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신기술 도입에 대한 CEO의 인식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3D융합산업협회는 건축모형산업의 제작공정을 개선하며 관련 업무프로세스 전반의 전환을 견인할 신기술인력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전자전 기간에 CEO 인식개선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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