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헬스케어·웨어러블 기기용 GNSS 수신칩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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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헬스케어·웨어러블 기기용 GNSS 수신칩 공급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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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E’ 모드 지원으로 전력 소비 최소화…웨어러블·트래커 등으로 시장 확대

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및 칩 분야 선도기업 유블럭스는 웨어러블 및 이동식 헬스케어 기기에 최적화된 고성능 초저전력 위성항법수신(GNSS) 칩 ‘UBX-M8230-CT’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초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최신형 GNSS 칩인 ‘UBX-M8230-CT’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유블럭스는 이를 한국의 헬스케어 및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기업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UBX-M8230-CT’에는 수퍼-E(Super Efficient) 모드라는 기능이 채택돼 전력 소비가 기존 칩 대비 1/3 수준인 20mW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지만 해당 칩이 탑재된 기기의 위치 정확도 손실이 거의 없도록 위치를 매 초마다 업데이트해준다.

실제로 유블럭스는 웨어러블 및 이동식 전자장치에 탑재해 테스트한 결과, 수신 안테나가 작거나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없는 곳에서도 이 솔루션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탁월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위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UBXM8230CT의 수퍼-E 모드는 전원 공급이 제한적인 기기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유지한다.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하고 지속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스마트워치, 스포츠용 웨어러블 및 피트니스용 기기뿐 아니라 자산 추적기나 노인, 어린이 및 애완동물 추적용 장치에도 사용될 수 있다.

플로리안 부스케(Florian Bousquet) 유블럭스 위치추적 제품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모든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할 때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므로 배터리 소모가 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UBX-M8230-CT는 고도의 정확성을 지난 위치추적 기능과 초저전력 소비 기술을 탑재했으며, 30mm2 미만의 초소형 크기여서 모든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며 “본 제품의 본격적 공급으로 향후 웨어러블 및 이동식 헬스기기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손광수 유블럭스코리아 지사장은 “자동차 전장 시장 중심에서 웨어러블, 트래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올해 국내 매출 2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배터리 기반 저전력 제품, 초소형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연구개발자 대상의 기술 시연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GNSS 관련 인력 양성을 주도하는 연구 기관의 개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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