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산업 직무 특강 및 컨설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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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산업 직무 특강 및 컨설팅’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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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내 여러 분야와 각 분야별 직무 및 취업 역량 소개
▲ 지난해 금오공대에서 진행됐던 반도체산업 직무특강 행사 전경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오는 20일 경기도 판교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이공계 및 전 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직무 특강 및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에게 ▲반도체 산업 직무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이해 형성 ▲무분별한 스펙 쌓기 지양 ▲직무 전문성 확보 기반 마련 ▲구직 학생 및 구인 기업 모두에게 채용의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회가 지난 3월 발표한 ‘2016년 반도체 산업 인력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소자기업 외에도 163개의 설계기업, 381개의 장비기업이 존재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중 반도체 기업은 103개사에 달한다.

규모면에서도 근로자 10인 이상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는 전국적으로 1121개사다.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다이오드·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 소자 제조업,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에 해당되는 사업체까지 포함한다.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적자원개발팀장은 “반도체가 B2B 업종인 탓도 있지만, 상당수의 대학(원)생들이 국내 반도체 회사 하면 일부 대기업 외에 별다른 이름을 꼽지 못한다.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들 조차 반도체 설계·장비·소재 등 관련 시장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그리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학부생들은 직무에 대한 관심보다는 무조건 기업의 이름을 보고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구직 학생과 구인 기업 모두에게 불리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반도체 산업 직무 특강 및 컨설팅’을 통해 반도체 산업 내 여러 분야와 각 분야별 직무, 취업 역량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 ▲반도체 소자기업 직무 소개 ▲반도체 설계기업 직무 소개 ▲반도체 장비기업 직무 소개 ▲통합 직무 컨설팅의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각 세션 모두 해당 분야 엔지니어 출신 강사들을 섭외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은 이 시대의 가장 핵심 산업으로 부상 중”이라며 “반도체 산업에 우수 인재가 꾸준히 유입돼 반도체 강국으로서 맹위를 확고히 떨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산업 직무 특강 및 컨설팅’은 7월 20일, 8월 3일 경기도 판교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충청·전라·경상 지역 주요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몇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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