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보안성 높인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서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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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보안성 높인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서버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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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클라우드 장점 혼합…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 김영채 한국HPE DCHC 사업부 총괄 전무가 신규 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HPE(대표 함기호)는 보안성과 민첩성, 경제성을 높인 ‘HPE 프로라이언트 젠10(HPE ProLiant Gen10)’ 서버 제품군을 출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레거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이에서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지 고민하고 있다. 레거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자니 유연한 인프라 확장과 빠른 서비스 프로비저닝이 어려우며, 클라우드를 이용하자니 데이터 보안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김영채 한국HPE DCHC 사업부 총괄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IT의 적절한 혼합”이라며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서버는 기업들이 성능 저하를 느끼지 않고, 비즈니스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보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PE가 차세대 제품에 공을 들인 부분은 보안이다. HPE는 자체 개발한 iLO(integrated Lights Out) 칩셋과 펌웨어간 고유의 링크를 통해 서버가 멀웨어(malware)에 감염된 펌웨어 코드를 실행하지 않도록 하는 일명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silicon root of trust)’ 기술을 제품에 탑재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서버와 데이터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는 HPE가 자체 개발한 메인보드 관리 컨트롤러에 복제가 불가능한 키 값을 입력한 후 부팅 시 하드웨어가 펌웨어의 이상 유무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만약 펌웨어 등에 문제가 있으면 부팅이 진행되지 않으며, 이 때 사용자는 제품을 공장 출하 상태로 초기화하거나 미리 설정해둔 상태로 복구를 진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품의 민첩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인텔리전스 시스템 튜닝 기능을 통해 시스템이 최적의 CPU 클럭 속도를 찾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테라바이트(TB)급의 고용량 스케일러블 퍼시스턴트 메모리(Scalable Persistent Memory)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체크와 DB복구 등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160만 IOPS를 제공하는 ‘스마트어레이’ 컨트롤러를 통해 성능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65% 높였으며, 전력 소비는 46% 낮췄다. 줄어든 전력만큼 발열도 낮아져 서버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하나의 카드로 HBA/RAID 동시 이용이 가능해 여분의 PCI-e 슬롯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HPE는 차세대 제품군 출시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에서 비용적인 부담 없이 자사 서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커패시티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기업에서 필요 시 프로라이언트 젠9 제품을 우선 리스로 도입한 후, 계약기간에 따라 별도 비용 없이 젠10 제품군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리스 기간이 끝나면 제품을 반납하면 되며, 구매를 희망할 경우 잔존가에 매입도 가능하다. 이는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국HPE DCHC 사업부 서버 카테고리 매니저 서유덕 차장은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서버는 성능 및 운영 최적화, 보안, 경제적 소비모델 등 3가지 부분을 동시에 만족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 준비된 제품”이라며 “젠10 제품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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