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에서 더 많은 게임을 저장하고 즐길 수 있는 ‘씨게이트 게임 드라이브 for PS4(Game Drive for PS4)’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TB 용량의 ‘게임 드라이브 for PS4’는 50개 이상의 게임을 저장할 수 있으며, 빠른 로딩 속도는 물론 간편한 설치와 휴대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최근 PS4 사용자들이 외장 스토리지에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도록 PS4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씨게이트 게임 드라이브 for PS4’를 사용하면 용량 부족 때문에 게임을 삭제할 필요 없이 50개가 넘는 게임을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또한 USB3.0 커넥터가 적용돼 PS4의 내장 스토리지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의 속도로 게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 드라이브 for PS4’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4.50 버전 이상이 설치된 모든 PS4 모델과 호환된다.
USB 포트를 사용해 PS4와 ‘게임 드라이브’를 연결한 후 드라이브 설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분 정도다. 이 과정은 플레이스테이션이 인증하는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되므로 PS4의 보증 기한이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계정 사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게임 드라이브’에 게임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즉 사용자의 게임이 설치된 게임 드라이브를 친구의 PS4 콘솔과 연결해 함께 즐긴 후, PSN 계정에 저장된 세이브 데이터를 사용해 자신의 PS4 콘솔에서 게임의 나머지 부분을 이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검은색과 파란색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케이스는 외부 충격에 강하며, USB 전원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 없다.
‘게임 드라이브 for PS4’는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