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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6110만대…11분기 연속 하락
5년째 침체기 속 부품비용으로 대처…HP 출하량 1위 탈환
2017년 07월 17일 10:41:56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2017년 2분기 전 세계 PC 업체 출하량 잠정 추정치(단위: 천 대)

가트너는 2017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총 6110만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트너에 의하면 PC 시장은 현재 5년째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11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트너가 2007년부터 집계한 이래로 2017년 2분기 PC 출하량은 역대 최저 분기별 출하량을 기록했다.

미카코 키타가와(Mikako Kitagawa)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D램, SSD 및 LCD 패널의 부품 부족으로 인한 PC 가격상승은 2017년 2분기 PC 수요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데,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이 가격 인상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이 완화될 때까지 PC 구매를 보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P는 2017년 2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서 레노버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HP는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다른 지역 시장 평균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17년 2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8.4% 감소했다. 모든 주요 지역에서 전년 대비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카코 키타가와 연구원은 2017년 2분기 결과가 레노버의 전략이 단위 별 점유율 증가에서 수익 보호로 전환된 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점유율과 수익성 사이의 전략적 균형을 맞추는 일은 모든 PC 제조사들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

델은 2017년 2분기에 전 세계 출하량이 1.4% 증가하면서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델은 전략적 사업으로 PC에 주력하고 있다. 상위 3대 업체 중에서 델은 자사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다.

   
▲ 2017년 2분기 미국 시장 내 PC 업체 출하량 잠정 추정치(단위: 천 대)

미국의 PC 출하량은 2017년 2분기에 1400만대로 2016년 2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소비자용 PC 수요가 줄어든 것이 미국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주요 원인이었다. 비즈니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분기는 전형적으로 PC 구매가 활발한 시즌으로, 지난 지표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시즌 특성에 따라 공공 분야에서의 지출 역시 무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 시장은 높은 크롬북 수요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크롬북 시장은 전체 PC 시장보다 월등히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가트너는 전체 PC 시장에 크롬북을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PC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제법 묵직하다. 전체 PC 시장이 6% 감소한 반면, 2016년 크롬북 출하량은 38% 상승했다.

키타가와 애널리스트는 “크롬북은 지금으로서는 PC 대체용이 아니지만 몇 가지 조건만 보완된다면 앞으로 충분히 PC의 대체품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반 연결성의 인프라가 개선이 필요하다면, 모바일 데이터의 연결성은 더욱 저렴해질 필요가 있으며, 이는 다시 오프라인 기능 강화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EMEA 지역의 2017년 2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 1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별로 다양한 결과가 나타났다. 영국은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자국의 일부 업체들이 PC 구매를 보류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 분야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된 후 소비 심리는 기대보다 반등했지만 PC 소비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기업들이 윈도우 10 기반의 신규 하드웨어에 투자해 PC 출하량이 증가했고, 러시아는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PC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7년 2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150만대를 넘겼다. 아태지역 PC 시장은 주로 인도와 중국 시장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인도의 경우 1분기 이후 화폐 개혁이 어느 정도 진정되며 수요가 부진한 점과 1년 전과 비교해 대규모 거래가 없다는 점, 그리고 PC 가격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불러왔다.

중국 시장은 2016년 말부터 발생한 부품 부족 현상으로 PC 가격이 상승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7년 2분기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1분기 재고가 이월됐다. 2분기 부품 부족에 대처하는 차원의 추가적인 PC 가격 조정이 필요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 브랜드도 상당히 고전했다. PC 가격 인상으로 인해 대형 거래처의 PC 구매가 둔화되면서 이번 2분기 전체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성숙 시장에서는 PC 리프레시(Refresh)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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