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나리오는 자사 올플래시 스토리지 ‘카미나리오 K2 Gen6’에 인텔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데이터 압축 기능이 추가됐다고 14일 밝혔다.
카미나리오 K2 Gen6는 슈퍼마이크로가 제작한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여기에는 인텔 QAT(QuickAssist Technology)가 적용된 인텔 C6268 칩셋이 탑재됐다. 데이터 압축과 압축 해제를 가속화시키는 인텔 QAT는 PCIe/NVMe 모듈로써 작동하며, 전면부 PCIe/NVMe 슬롯을 활용해 슈퍼마이크로에서 제조한 스토리지 컨트롤러 내부에 장착된다.
이는 카미나리오 K2 Gen6가 인텔 제온(Intel Xeon) 확장형 프로세서의 인라인 압축 기능을 전용 압축 엔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LZ77 알고리즘과 레이턴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 허프만(Huffman) 코딩의 조합으로 이뤄진 DEFLATE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절감 비율이 30%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유연성을 강조한 접근법을 통해 압축 엔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텔 옵테인 SSD와 같은 NVMe 커넥티드 스토리지급 메모리 드라이브 등의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카미나리오 K2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아키텍처이자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인 ‘비전 OS(Vision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전 OS의 데이터슈링크(DataShrink) 기능은 데이터 절감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업데이트 된 압축 알고리즘 및 선택적 중복제거, 씬 프로비저닝, RAID 보호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에얄 데이빗(Eyal David) 카미나리오 CTO는 “카미나리오의 소프트웨어 정의 전략은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하드웨어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