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SAP ERP 이용자 89%, 이전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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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SAP ERP 이용자 89%, 이전 계획 없어”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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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하이브리드 IT전략 충족 높아…검증된 SW 지속 사용 희망

SAP ERP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큰 이슈가 없는 한 계속 SAP ERP를 사용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리미니스트리트는 전 세계 SAP 라이선스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미니스트리트가 북미, 유럽, 중남미, 아태지역의 광범위한 산업 분야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종사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기술책임자(CTO), IT담당, 이사, 부서장 등의 응답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SAP 라이선스 보유업체의 주요 전략으로 SAP ERP 소프트웨어가 지닌 기능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기업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IT 모델을 지원하는 한, 현재 사용 중인 검증된 ERP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65%는 S/4HANA로 이전할 계획이 없거나 이전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없고 투자수익률(ROI)이 불확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높은 이전율과 재설치 비용’이 지목됐다.

또한 리미니스트리트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SAP ERP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호스팅 된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비용과 위험성이 따르는 재설치의 필요성이 사라졌으며 클라우드 모델의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 IT 전략은 업무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비용을 수반하는 업그레이드 대신, IT에 투자되는 비용을 혁신을 실현하는데 사용함으로써 비즈니스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세스 라빈(Seth Ravin) 리미니스트리트 CEO는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의 CIO와 IT 의사 결정권자들이 완전한 재설치를 설명해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가 없이 개발 단계에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기 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강력한 SAP ERP시스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그들이 SAP의 가치 있는 새로운 혁신과 역량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하이브리드 IT와 같은 혁신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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