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지능형 앱 개발 위해 ‘서버리스·AI’ 기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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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지능형 앱 개발 위해 ‘서버리스·AI’ 기술 투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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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프트 기반 개발 플랫폼 제공…기업 디지털 변혁 지원
▲ 마이크 피치 레드햇 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본부장이 레드햇의 미들웨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레드햇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서버리스(Serverless)’ 및 인공지능(AI) 기술에 투자한다.

마이크 피치(Mike Piech)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본부장은 11일 한국레드햇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마이크 피치 본부장은 “현재의 앱 개발은 데이터를 확보한 후 이를 앱으로 처리하는 구조이지만, 미래에는 앱이 좀 더 지능화될 것”이라며 “지능형 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아키텍처와 기술이 필요할 것이며, IoT 기기 데이터 등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도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드햇이 지능형 앱의 도래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처리를 위해 아마존의 ‘람다(Lambda)’와 같은 서버리스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드햇은 아파치 오픈위스크(Apache OpenWhisk)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상태지만, 내년 초에나 커뮤니티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레드햇은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에 대해서도 투자한다. 지능형 앱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라드 애널리틱스(Rad Analytics)’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레드햇은 오픈소스 데이터 분산 처리 시스템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가 오픈시프트 상에서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오픈시프트에서 AI 및 머신 러닝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 피치 본부장은 “레드햇이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위에 제이보스 미들웨어를 올림으로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 플랫폼을 제공했듯이 향후에는 오픈시프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지능형 앱 개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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