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휴가 기안 제출, 일·월요일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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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휴가 기안 제출, 일·월요일 피해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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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러베이트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 확률 20% 이상 높아

휴가 신청 기안서를 일요일이나 월요일 제출할 경우 약 반려될 확률이 다른 요일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콜러베이트(대표 정성욱)는 자사가 보유한 수백만 전자결재 데이터 중 국내 기업의 지난 5년간 휴가 관련 결재 활동 약 8만 건을 구글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콜러베이트 분석 결과 휴가 기안이 최종 승인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42시간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말을 앞두고 결재 처리가 몰리는 금요일에 휴가 신청에 대한 결재 승인 활동이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다른 요일에 비해 최종 결재권자의 반려가 20% 이상 높았다.

직장인 약 14.8%가 휴가 기안서를 써두기만 하고 결재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휴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승인될 확률은 평균 80%가 넘었으며, 휴가 결재자에 의해 지연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5%의 휴가만이 반려됐다.

또한 주 중순이후 금요일 이전 휴가 제출 시 승인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오전이 오후보다 제출과 승인 모두 다소 높게 나타났다.

휴가신청은 공휴일이 많은 5월을 대비한 2~4월 제출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연말연시를 위한 12월과 여름휴가를 위한 6월 순이었다.

회사 측은 “자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로 한정됐지만, 직장인의 휴가 기안 활동의 실제 패턴을 국내 처음으로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러베이트는 전 세계 187개국 100만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카카오, SK, 인텔리안 등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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