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증…2022년 현재 수준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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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증…2022년 현재 수준 8배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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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발표…보편적인 액세스 기술로 LTE 자리매김

에릭슨(Ericson)은 최근 발표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Ericsson Mobility Report)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22년까지 현재 수준의 8배로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연결의 급속한 성장을 예견했다.

이러한 트래픽은 수치로 표현한다면 스페인의 총 인구가 한 달간 하루 24시간 HD 비디오를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것과 같을 뿐 아니라 단일 가입자가 355만년간 지속적으로 HD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310억 시간 연속 HD 비디오 스트리밍 시청하는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향후 6년간 약 26억 명의 신규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가 추가될 전망으로, 이는 유럽 챔피언십 축구 경기장(정원 5만명)을 매일 20번씩 채우기에 충분한 수치다.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인도 시장의 대규모 성장이 증명하듯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근본적인 시장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 모바일 가입건수(백만)

스마트폰 사용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접근방식은 트래픽 수치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에릭슨은 동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내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분석해 이러한 추세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했다. 2022년 말까지 전체 스마트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9배 증가해 월 평균 66엑사바이트(EB)에 이를 전망이다.

에릭슨 니클라스 히일벨돕(Niklas Heuveldop) 최고전략책임자는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수치로도 보여주고 있지만 가상현실과 결합된 화상회의, 스포츠 행사 스트리밍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의 변화가 이 모든 트렌드의 실질적 증거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엄청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산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G는 모바일 기술의 다음 단계를 이끌어 갈 에릭슨의 중요한 어젠다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 보고서에도 명확히 볼 수 있듯이 3G와 4G 네트워크는 5G의 서비스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매일 100만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가 연결됨에 따라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에 계속해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술별 모바일 가입건수(10억)

LTE,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액세스 기술로 자리매김
2018년 LTE(4G) 가입건수는 현재 GSM의 수준을 넘어서며 가장 보편적인 액세스 기술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이동통신 기술 중에 이렇게 빠르게 구축된 전례가 없다.

WCDMA/HSPA 또는 3G의 경우 25억명을 수용하는데 8년이 걸린데 비해 LTE는 불과 5년이 걸렸다. 올해 1분기에만 2억5000만 건의 신규 LTE 가입이 추가된 상황이다.

LTE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더 빠른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에 의해 주도되지만 5G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기능과 효율은 물론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계 솔루션의 필요성에 의해 주도될 전망이다. 5G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자리매김, IoT 연결을 포함하지 않고도 2022년 5G 가입건수는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5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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