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플랫폼, 한국P2P금융협회 탈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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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플랫폼, 한국P2P금융협회 탈퇴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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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체 주도 아닌 자율경쟁과 고객중심으로 성장돼야”…올바른 생태계 조성 최선

P2P금융 벤처인증기업 펀딩플랫폼은 7월 10일을 기준으로 한국P2P금융협회를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2일 출범한 펀딩플랫폼은 관련 업계가 외부 마케팅에 집중할 때 내부적으로 경영멘토와 법률멘토의 자문을 거쳐 ‘윤리경영’과 ‘고객중심경영’, ‘투자보호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실천해왔다. 이 과정에서 펀딩플랫폼은 서비스 오픈 500일 연속 연체일 0일 달성, 재투자율 80%, 대외수상 8회 등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펀딩플랫폼은 한국P2P금융협회 탈퇴 배경에 대해 국내 관련법과 P2P대출가이드, 그리고 펀딩플랫폼의 책임경영 및 윤리경영 기준을 준수하며 ‘고객중심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펀딩플랫폼은 작년 한국P2P금융협회가 생긴 이후 펀딩플랫폼이 추구하는 ‘고객중심경영’과 다소 방향성이 달라 내부 지속적으로 탈퇴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왔으며, 최근 내부적인 시스템을 보완·강화하는 과정에서 협회 탈퇴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탈퇴를 계기로 펀딩플랫폼은 투자자나 대출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P2P금융 본질에 의거해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가치 있는 수익 제공’과 ‘대출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필요한 자금 제공’을 위한 P2P금융서비스를 제공을 강화갈 것이라고 밝혔다.

펀딩플랫폼은 연체정보를 해당상품 투자자에게만 공지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경영’에 의거해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공개하고 있다. 또한 투자회원들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점을 더욱 개선하고, 대출관리는 기존 자체관리를 포함해 외부 전문회사와 제휴를 통해 더욱 강화하며 책임감 있게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펀딩플랫폼 유철종 대표는 “한국의 P2P금융산업은 일부 단체가 주도하는 성장이 아니라 시장의 자율경쟁과 고객인 투자자와 대출자에 의해 업체가 선별되며 고객중심으로 성장돼야 한다”며 “펀딩플랫폼은 시장 초기부터 줄곧 실천해온 것처럼 P2P금융산업의 올바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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