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연구소, 상반기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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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연구소, 상반기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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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액 1조3980억 기록…P2P금융사 162개사 영업

P2P금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를 발표했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P2P금융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6월 6개사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46개사가 신규진입하며 총 162개사로 조사됐다. 

P2P금융시장은 6월 1056억원(전년대비 696억원 증가)을 취급하며 총 1조398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P2P대출가이드라인이 본격 시행된 6월은 2017년 1~5월 평균취급액 1327억원 대비 274억원을 적게 취급하며 감소추이를 보였다.

이는 P2P대출가이드라인의 ‘투자한도’ 적용 전 3~5월 투자금 쏠림현상과 ‘투자분리’ 구축 준비로 인한 상품출시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P2P대출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전체 P2P금융시장이 주춤할지 여부는 하반기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으로, P2P금융 평균 수익률은 14.2%로 조사됐다. P2P금융시장 분야별 비율은 신용 21%, 담보 79%로 담보P2P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신용P2P는 6월 253억원을 포함해 상반기동안 1438억원을 취급하며 총 2978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담보P2P는 6월 803억원을 취급하며 총 1조1002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담보P2P의 경우 2017년 상반기 취급액이 지난 2년 간의 누적대출액 4749억원을 훌쩍 넘는 6253억원을 취급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크라우드연구소는 5월 29일 본격적으로 적용된 ‘P2P대출가이드라인’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사업정보 제공현황’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금융위에서 발표한 P2P대출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각 P2P금융사는 홈페이지에 ‘P2P대출구조, 누적대출금액, 대출잔액, 연체율’ 등의 사업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해당 사업정보 공시는 P2P대출가이드라인 시행시점인 2월 27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크라우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P2P대출구조를 공시한 업체는 총 101개사, 누적대출금액을 공시한 업체는 134개사, 대출잔액을 공시한 업체는 114개사, 연체율은 106개사가 공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P2P금융사의 평균 연체율은 2.35%며 연체율을 공개한 106개사 중 연체율0%를 기록한 업체는 91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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