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은 자사의 신경망 기반 자동 번역(NMT) 기술을 기업용 보안 자동 번역 플랫폼인 ‘SDL 엔터프라이즈 번역 서버(SDL ETS)’ 7.4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온프레미스나 비공개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수 있는 SDL ETS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기업을 위해 설계됐다. 때문에 기업은 자동 번역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 및 관리할 수 있다.
기업용 보안 자동 번역 플랫폼 SDL ETS는 생명 과학, 금융 서비스, 소매업, 엔지니어링, 법률 등을 포함한 18개 이상의 업계에 맞춤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로 고유한 용어집, 스타일, 브랜딩 가이드라인을 학습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SDL NMT는 자동 번역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 중 상당수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문장 내 관련 단어보다는 문구의 의미를 학습하는 딥 러닝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SDL 자동 번역 기술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애드온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워드와 파워포인트 내 텍스트를 자동으로 번역할 수 있다.
SDL 자동 번역 기술에는 번역 서비스 제공업체(LSP), 기업, 정부 기관을 위한 다양한 API 및 통합 옵션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 기술은 SDL의 기본 통합 기능을 사용해 복잡한 글로벌 콘텐츠 워크플로우와 타사 애플리케이션에 포함시킬 수 있다.
토마스 라바데(Thomas Labarthe) SDL 비즈니스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SDL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비전이 명확해 안전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자동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SDL은 머신 러닝 분야에서 쌓아 온 15년 이상의 경험과 언어 최적화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콘텐츠 분량과 번역 관련 도전 과제를 가장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