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 바이러스토탈에 AV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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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시큐리티, 바이러스토탈에 AV 엔진 탑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7.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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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기반 안티바이러스 ‘맥스’ 엔진 탑재…글로벌 서비스 위한 초석 마련

세인트시큐리티(대표 김기홍)는 머신러닝 기반 안티바이러스 엔진 ‘맥스(MAX)’가 구글의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바이러스토탈에 탑재됐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토탈은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기반으로 수집된 파일의 악성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바이러슽털 사이트에서는 총 63개의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기반으로 서비스 중에 있으며 매일 약 150만개의 파일을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랩 V3, 하우리 바이로봇,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잉카인터넷 엔프로텍트 엔진이 탑재되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번 세인트시큐리티의 맥스가 5번째로 탑재되는 것이다.

세인트시큐리티는 최근 자사의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멀웨어스닷컴(malwares.com)’에 수집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작년부터 머신 러닝 기반 안티바이러스 엔진 개발을 착수했다. 작년 말에 영국의 안티바이러스 테스트 기관인 SE-Labs로부터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서의 성능을 검증받고 이를 바탕으로 AMTSO 회원 자격 또한 획득하였다. 그리고 올해 초 MAX 안티바이러스 일반 사용자용을 개발하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약 8만 유저가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MAX 엔진 탑재로 멀웨어스닷컴이 갖고 있는 정보의 가치와 수집력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악성코드를 식별하는 기술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머신 러닝 기반 안티 바이러스 엔진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맥스 안티바이러스는 8월 말 국내에서 정식 버전 출시 예정이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CC 인증 평가가 끝나는 대로 기업, 공공기관 버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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