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컴오피스에 ‘전주완판본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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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한컴오피스에 ‘전주완판본체’ 탑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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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전주완판본체 확산 및 한글 우수성 전파 위한 상호 협력 약속
▲ 이원필 한컴 대표(왼쪽)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완판본체 사용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김상철·이원필)는 한컴오피스에 전주시 서체인 ‘전주완판본체’를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국립무형문화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에서 한컴과 전주시는 ‘전주완판본체 사용 협약식’을 갖고, 전주완판본체의 확산 및 한글의 우수성 전파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누구나 무료로 전주완판본체 서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7월 6일부터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7월 11일부터 온라인패치를 통해서도 ‘한컴오피스 네오(NEO)’에 전주완판본체를 기본서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완판본체는 전주의 중요 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완판본 목판의 글꼴을 활용하여 개발됐으며, 전주완판본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주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달 경기천년체의 한컴오피스 탑재에 이어, 이번에 전주완판본체까지 기본 서체로 공급함으로써 지자체들과 한글 서체 확산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공공 서체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한글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문화재 환수 및 전통 문화 보호와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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