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조상원)가 논코딩(Non-Coding) 방식의 서버 프레임워크 ‘넥스업(Nex-Up)’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업은 기업용 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와 마이바티스(MyBati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서버나 자바(Java)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없어도 SQL 입력만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서비스 생성 과정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개발 시간 단축은 물론 복잡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개발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나 타 프레임워크와 호환성이 높아 폭넓은 확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숙련 기간이 필요한 기존 프레임워크에 넥스업을 접목하면 서버 개발부터 UI 구현 단계까지 쉽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투비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툴(넥스업 에디터)을 제공하고 있어 별도의 학습 기간을 갖지 않아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넥스업에서 개발한 서비스는 넥사크로플랫폼(이하 넥사크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넥스업의 ‘UI 스크립트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 코드는 복사·붙이기만으로 넥사크로에서 개발된 화면과 연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넥사크로를 구매 또는 검토 중인 고객이라면 넥스업과 함께 활용해 서버에서부터 화면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완성할 수 있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기업의 비즈니스용 시스템 개발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다. 투비소프트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개발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발 환경 제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제품도 쉽고 빠른 서버 개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서버와 UI 분야 핵심 전문 인력의 집중적 연구 개발로 완성하게 됐다. 서버에서 화면까지 전 과정에 걸친 최적의 구축 환경을 많은 개발자들이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업은 제품을 체험한 기업과 공공기관 여러 곳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한 물류시스템 전문 업체에서 넥스업을 활용해 효율적인 비용과 인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