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제품까지 LG페이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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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제품까지 LG페이 적용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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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사장, 고객 미팅서 언급…온라인 결제 지원 및 사용 국가 확대도 추진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가운데)이 고객들과의 미팅에서 LG페이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보급형 제품으로까지 확대된다.

5일 LG전자는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이 고객들과의 만남 행사인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준호 사장은 “LG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한 달간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해 왔다”며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사용 국가, 결제 수단, 적용 제품군 등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페이의 사용 현황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말 기준 LG페이의 연령대별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3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와 60대의 사용률이 10%에 육박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50~60대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콘 크기를 키우거나,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 사장은 사용자들이 LG페이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실속형 제품까지도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LG페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사용 국가를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결제 시 반응 속도, 사용자 환경(UI), 그래픽 등 사용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LG페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조준호 사장은 “모든 기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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