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즈니스 목표 달성의 힘 ‘디지털 마케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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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즈니스 목표 달성의 힘 ‘디지털 마케팅’ (2)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0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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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사용자 분석 통한 전환율 최적화·잠재고객 타기팅 등 다양한 기능 제공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도구 제공

디지털 마케팅 분야 강자 어도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 확장 가능한 플랫폼 그리고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 등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뛰어난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에 포함된 솔루션은 전 고객 여정에 걸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관리 및 최적화하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 업계 최초 엔드-투-엔드 광고 관리 플랫폼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그리고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dobe Analytics Cloud)’ 등이다.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Advertising Cloud)는 어도비가 최근 인수한 튜브모굴(TubeMogul)의 크로스 채널 동영상 광고 기술과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AMO, Adobe Media Optimization)를 결합한 통합 광고 관리 플랫폼이다.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광고주는 다양한 채널과 스크린에 걸쳐 동영상, 디스플레이, 검색광고의 기획 및 구매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구성, 액세스 및 개인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채널에서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일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과 고객 경험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dobe Analytics Cloud)는 기업을 위한 고객 인텔리전스 엔진으로 비즈니스 경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에 컨텍스트를 추가하여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향상시키고 잠재 고객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실질적인 인텔리전스와 정확한 고객 세그먼트 생성 기능을 사용하면 실시간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

어도비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기업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합작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다이나믹스 365, 파워 BI 등을 활용해 크로스 채널 경험 및 캠페인 관리에 혁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어도비의 주요 고객사로는 KT, 네슬레, 록시땅, 투미 등이 있다. 이 중 KT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해 자사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 개선은 물론 매출 성장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투미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어도비 애널리틱스 및 어도비 소셜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 및 동영상 준비 시간을 30~40% 단축시켰으며, 모바일 고객 참여 강화, 사이트 이용 시간 최대 40% 증가를 달성했다.

다양한 채널서 일관적이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강자 SAP도 ‘SAP 하이브리스(SAP Hybris)’를 통해 모든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AP 하이브리스는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세일즈, 빌링 등 마케팅 부서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 고객 경험과 CRM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려 하고 있다.

SAP 하이브리스는 전통적인 마케팅과 세일즈 영업을 뛰어넘어 웹, 모바일, 소셜 등 다양한 채널에서 통합되고 개인화된 실시간의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비용, 시간 및 복잡성을 줄이면서 비즈니스 및 고객 경험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도구는 경영부서가 각 고객에게 모든 채널에서 일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SAP 하이브리스는 소매, 제조, 소비재, 패션, 도매유통, 통신, 보험 및 금융 서비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여행 및 운송, 공공시설 및 공공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SAP 하이브리스는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커머스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개별 타깃층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고객 서비스, 파트너 관리 및 청구 능력과 통합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가능케 한다.

또한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개인화된 콘텐츠를 전달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을 가능토록 한다. 마케팅 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 하이브리스를 통해 판매자들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채널과 기기에 제한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매번 수월하고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창출해내기 위해 여러 채널들을 매끄럽게 통합시키는 옴니채널 고객 경험 접근법을 제공한다. 아울러 SAP 하이브리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비용 절감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우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 타이어 업체 피렐리는 하이브리스의 B2B 커머스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음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뿐만 아니라,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전환율 최적화까지

오라클은 크로스 채널, 소셜, 모바일,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간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B2B 마케팅, B2C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잠재 고객의 관심 영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Data Management Platform)과 기업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개인화해서 제공하는 전환율 최적화(CRO) 솔루션도 제공한다.

오라클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마케터들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와 메시지 중심의 개인화된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채널 경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오라클 엘로콰와 콘텐트 마케팅은 새로운 마케팅 툴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Marketing Cloud) 내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간소화하고, 마케터들이 개인화된 크로스 채널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 자동화 및 콘텐트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콘텐트 포털(Content Portal), 프로그램 캔버스(Program Canvas), 반응형 콘텐트 에디터(Responsive Content Editor) 기능은 마케팅 담당자가 승인 받은 마케팅 콘텐츠를 쉽게 검색 및 추적, 공유하게 함으로써 세일즈와 마케팅을 조율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은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의 고객 행동 정보와 외부의 고객 행동 정보를 결합해 광범위한 타기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타기팅 정보를 다양한 주요 미디어 광고 채널로 자동 송출할 수 있다. 마케터는 DMP를 활용,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통합 온라인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각 타깃별로 개인화된 미디어 메시지를 설계함으로써 비용 대비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라클 B2B 마케팅 솔루션인 엘로콰를 도입해 국내 본사 및 해외 법인에 글로벌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 미국법인은 오라클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도요타, 렉서스, 사이온 브랜드의 온라인 광고 개인화 및 효율화에 적용, 1년간 파일럿 프로젝트의 성과로 약 2500억 원의 판매 신장 효과를 얻었다.

정교한 사용자 분석 통한 잠재고객 타기팅도 지원

국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메조미디어는 정교한 데이터 타기팅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솔루션 ‘데이터 맥스(Data Max)’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맥스’는 자사 보유 채널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로와 플랫폼을 통해 연동이 가능한 독립된 형태의 DMP다. 국내외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분석, 최적화된 타깃을 선별해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한다.

메조미디어가 축적한 사용자 반응 데이터와 성과(performance) 분석을 통해 잠재고객 타기팅도 가능하다. 광고주는 가장 정확한 타깃에 광고를 보여줌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다.

데이터 맥스는 메조미디어가 보유한 ▲정밀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기술 ▲국내 최대 규모인 1만1000여개 매체 네트워크와 3500만 사용자 데이터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마케팅 전문인력과 강력한 맨파워를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팅 설계와 최적화, 광고 집행과 분석 등 DMP 전 과정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메조미디어가 최근 리뉴얼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맨플러스(MAN PLUS)와 연동해 데이터 맥스를 통해 추출한 타깃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메조미디어는 국내외 플랫폼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기팅 효과를 높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DMP 솔루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오라클과 DMP 활용 제휴를 맺었다. 제휴를 통해 오라클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분석기술을 공유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주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 기업 ‘미디어매스(MediaMath)’와 국내 미디어렙사 중 유일하게 파트너십을 맺고 미디어매스의 차별화된 DSP 솔루션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광고 매체 구매 최적화 솔루션 활용 제휴도 맺었다. 이번 제휴로 통합 광고 관리 플랫폼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Advertising Cloud)’ 중 하나인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Adobe Media Optimizer)’를 도입했다. 미디어 옵티마이저는 어도비가 지난해 인수한 튜브모굴(TubeMogul)의 크로스채널 동영상 광고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채널과 스크린에 걸쳐 동영상, 디스플레이, TV 광고 기획 및 구매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조미디어는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와 메조미디어의 DMP 솔루션 ‘데이터 맥스(Data Max)’를 연동시켜 광고 집행부터 분석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타깃 접점, 즉각적인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자동차 등 수송 관련 업종과 금융 업종에서 메조미디어의 데이터맥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디지털 마케팅에는 다양한 서비스 요소가 존재한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거나, 노출 및 관리되도록 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이 필요하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옴니채널 구성을 위한 콘텐츠 에코시스템 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은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반응형 서비스 웹페이지 제작/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요소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타깃팅 콘텐츠(챗봇, 추천시스템 등), 콘텐츠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콘텐츠 에코 시스템은 멀티 채널 제작 툴을 제공하며, 콘텐츠 재활용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HTML5 기반 크로스 브라우징 환경과 사용자 이용통계 로그 수집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래픽 증가에 대비 가능한 모듈화 구성도 가능하다.

▲ 옴니채널 구성을 위한 콘텐츠 에코 시스템 구성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 외부 마케팅 솔루션 보유 기업들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다임과 마케팅 자동화 시장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 국내외 기업들의 마케팅 대응력 및 콘텐츠 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포그리트(4Grit)와 파트너 계약 및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웹이나 모바일 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 행동 분석과 이용자의 클릭 및 이동에 대한 트래킹을 분석하고, 웹페이지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는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들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제품에 융합할 예정이다.

현재 S카드사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방문 사용자 행동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CMS를 기반으로 개발된 웹페이지에서 사용자들이 이용한 정보를 수집해 행동분석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웹페이지를 최적화 하거나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을 증가시켜 좀 더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고, 사용자의 만족 및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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