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방법을 관리하는 IDaaS (Identity-as-a-Service) 서비스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Cloud Identity Connect)’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수천 개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으며, 싱글 사인 온(single-sign-on, SSO)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접속이 가능하다.
기업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비즈니스 전반에 존재하는 수많은 ID를 모바일이나 IoT 장치 환경, 인터넷 서비스 상에서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이 매우 복잡해졌다. 더욱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클라우드를 연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런 복잡성은 한층 심화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클라우드 중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장 보편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전략의 큰 그림에 퍼블릭 클라우드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IBM은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브랜드를 통해 ID 및 접속 관리가 가능한 툴 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모바일과 IoT 기기, 하이브리드 환경 등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에 끊김 없이 접속할 수 있는 IDaaS 제품이 포함돼 있다. IDaaS 솔루션은 기업의 기존 투자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클라우드 기반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IBM은 IBM 버스(Verse)나 IBM 커넥션스 클라우드(Connections Cloud)를 비롯해 IBM 협력사인 박스(Box)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 최대 5가지 애플리케이션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를 제공하며, 30일 무료 평가판도 마련돼 있다.
제이슨 키너건(Jason Keenaghan) IBM 보안사업부 전략·제품관리 부문 이사는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는 고객에게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철저한 보안 하에서 기업의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각 기업의 전환 정도나 현 상황과 관계없이, IBM은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언제든 지원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