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위워크빌딩’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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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에 ‘위워크빌딩’ 생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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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삼성역점’ 입주 예정 건물명 ‘위워크빌딩’으로 변경

위워크(WeWork)는 오는 8월 1일 오픈할 국내 위워크 3번째 지점 ‘위워크 삼성역점’이 들어설 일송빌딩(구)의 명칭이 ‘위워크빌딩’(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으로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위워크빌딩은 각종 편의 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위워크는 이곳에 올해 여름 1500명 이상의 멤버 수용이 가능한 위워크 삼성역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위워크 삼성역점 오픈 소식이 발표된 이후 KTB자산운용이 건물 내 위워크 입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일송빌딩(구)의 건물명을 ‘위워크빌딩’으로 변경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워크는 지난 8월 위워크 강남역점을 오픈한 이래 국내에서 ‘공유 오피스’를 새롭게 정의하며 새로운 개념의 공유 오피스 시장을 열었다. 기존의 공유 오피스에서 내세운 장점은 단순히 공간을 공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데 그쳤다면, 위워크가 정의하는 공유 오피스는 공간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멤버사들의 혁신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멤버사들 간의 네트워킹 도모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가장 큰 가치를 둔다.

위워크 삼성역점에는 멤버들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공용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건물 지하에는 넓은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편의를 위해 포토 스튜디오, 강의실, 수유실 등 다양한 공간을 더했다.

위워크는 국내에 들어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며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워크 강남역점과 을지로점, 2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위워크 삼성역점을 오픈하면 총 3개 지점에 최대 5500명의 멤버들이 서울 내 위워크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된다.

위워크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멤버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이 위워크의 문화, 유연성, 비용효과적인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며 위워크의 멤버사로 합류하고 있다.

곽우영 KTB자산운용 부동산투자팀장은 “국내에 ‘위워크빌딩’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사무 공간을 재임대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는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의 트렌드와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위워크빌딩’은 위워크의 서울 내 위상을 상징할 뿐 아니라, 한국 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위워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 위워크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위워크는 지난 8월 국내에 상륙한 이래 한국 내 멤버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고, 멤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위워크빌딩’을 통해 서울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서울 내 위워크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진정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서울 비즈니스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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