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GPU 클라우드 ‘긱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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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GPU 클라우드 ‘긱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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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통해 GPU 파워 제공…GPGPU·빅데이터 등 연산 집약적 작업에 활용
▲ 이노그리드 GPU 클라우드 ‘긱스’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Cloudit)’에 최신 GPU기술을 적용한 ‘GICS’(GPU Infinit Cloud Service, 이하 긱스) 서비스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GPU클라우드 ‘긱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급성장하고 있는 딥 러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한 기술로, 최근 국산 클라우드쇼 ‘IC3 2017’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긱스’ GPU클라우드는 별도 에뮬레이션 과정 없이 물리 장치인 GPU에 직접 하이퍼바이저를 통과해 가상머신(VM)에 연결, 별도 IO 성능저하 이슈 없이 GPU 파워를 공급한다.

‘긱스’는 강력한 GPU 성능이 필요할 때 고가의 GPU 장비 구입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중(병렬) GPU VM의 효율적인 자원사용을 위해 컨테이너 지원과 실시간 GPU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현재 1차 서비스에는 엔비디아 테슬라(Tesla) 계열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AMD GPU 라데온 베가와 ROCm(AMD GPU오픈소스 플랫폼)도 지원 예정에 있다.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 딥 러닝, 빅데이터, 전자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증강현실(AR), 헬스케어, 자율주행, 번역, 연산 집약적 작업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게임용 부품이던 GPU가 AI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된 것처럼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AI 시스템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55.1%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9조3000억 원(8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6조 원(470억 달러)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GPU시장 역시 폭발적인 급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다양한 CPU 인스턴스와 함께 이번 ‘긱스’ 출시를 통해 GPU 인스턴스까지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국산 클라우드 기반 AI 워크로드까지 시장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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