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베가(Vega)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Radeon Vega Frontier Edition)’을 29일 공식 출시했다.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은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 게임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해 고안된 그래픽카드다. 고대역폭 캐시 컨트롤러(HBCC: High Bandwidth Cache Controller)인 HBM2가 탑재, 기존 GPU 메모리의 용량을 최대 256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광범위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빠르게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라데온 인스팅트 가속카드(Radeon Instinct accelerators)가 탑재된 서버와 조합될 경우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렌더링 기능도 향상됐다. 디자인 및 제조업체가 실시간 시각화 및 물리 기반 렌더링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전문가들이 컴퓨터 그래픽 상에서도 실제에 가까운(photorealistic) 섬세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제작에서 게임 테스트, 성능 최적화 등 게임 개발자의 모든 작업 단계에 최적화된 단일 그래픽카드를 제공해 게임 제작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한다. 라데온 프로 세팅(Radeon Pro Setting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라데온 프로 모드(Radeon Pro Mode)’와 ‘게이밍 모드(Gaming Mode)’로 전환이 가능하다.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 그래픽 카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공랭 에디션의 경우 999달러, 3분기 출시 예정인 수냉 에디션은 1499달러이다.
오기 벌킥(Ogi Brkic)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라데온 프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디렉터는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은 베가 GPU 아키텍처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해 여러 문제 해결에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디자인, 게임, 렌더링, 머신 러닝 등 고사양과 혁신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의 종사자들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