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 발표…클라우드 민첩성·운영 스케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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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 발표…클라우드 민첩성·운영 스케일 혁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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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우선·네트워크 분할·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소프트웨어 정의 보안 원칙 기반

주니퍼네트웍스는 엔터프라이즈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신속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간단한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주니퍼의 새로운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Cloud-Grade Networking)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설계, 제공, 보안에 있어 새로운 원칙을 제시한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텔레메트리, 자동화, 머신러닝 기능을 결합시킴으로써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IT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 및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증가는 막대한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가져왔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계속해서 폭증하는 것과 동시에 스토리지, 네트워킹, 컴퓨팅 레이어의 복잡성 또한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 비용 대비 효과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힘든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역량과 비용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할 것이다.

▲ 주니퍼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

주니퍼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은 플랫폼 우선(platform-first) 접근방식, 네트워크 분할(disaggregation),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software-defined security)이라는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원칙을 통해 네트워크 전반에서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운영 스케일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에 더욱 적합한 인프라를 구현하게 된다.

또한 이 접근방식은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기능을 통해 통신사업자급 연결과 안정성에 엔터프라이즈급 제어와 유용성을 결합시켜 전통적 서비스 및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방식으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인다.  

새로운 주노스 노드 슬라이싱(Junos Node Slicing) 서비스 모델은 주니퍼의 플랫폼 우선 네트워킹의 일부로 네트워크 관리자가 다수의 서비스나 인스턴스를 각각 개별 관리 도메인으로 동일 라우터 상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로써 사용자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를 관리하는 데 따른 운영 상의 복잡성이 60%까지 감소된다.

또한 주니퍼의 새로운 유니버셜 섀시(Universal Chassis)는 네트워크 분할을 지원해 오퍼레이터가 데이터센터와 원거리 통신망 전반의 모든 라우팅 및 스위칭 구축을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표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개방성은 네트워크에서 여러 플랫폼 인증주기(certification cycles)를 짧게 해줌으로써 검증에 필요한 시간 자원을 혁신적으로 축소시킬 수 있다.

아울러 주니퍼는 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s)에 추가된 두 가지 신규 서비스 및 노스스타(NorthStar) 컨트롤러에 향상된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새로운 서비스와 노스스타 컨트롤러 신기능은 텔레메트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데브옵스, 머신러닝을 결합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예측하는 인프라를 구현하는 주니퍼의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비전을 지원한다.

주노스 노드 슬라이싱: 주니퍼 주노스 OS는 플랫폼 우선 접근방식에 따라 동시에 실행되는 여러 네트워크 기능들을 동일한 물리적 라우팅 인프라 상에 통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단일 섀시 내에서 운영과 관리를 분리함으로써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노스 노드 슬라이싱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기반 인프라로부터 분리해 서비스 구축을 가속화하고, 자본 지출을 줄이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유니버셜 섀시: 최초의 현대적인 클라우드 그레이드 섀시다. 유니버셜 섀시는 고객이 데이터센터, 코어, 네트워크 엣지 전반을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표준화하도록 해준다. 라인카드를 물리적 섀시로부터 분리함으로써 사용자는 다양한 이용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라우팅 플랫폼들을 조달, 구매, 구축해야 하는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니퍼의 유니버셜 섀시는 향후 PTX10008, PTX10016, QFX10008, QFX10016 및 MX 시리즈 라인카드를 지원하며, 공통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라우팅을 계속해서 최적화된 라우팅 이용 사례들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고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 주니퍼는 두 가지 신규 자동화 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신규 PS 서비스 중 하나는 네트워크 환경 설계, 테스트, 구축, 감사를 자동화해 새로운 네트워크 변경 사항을 몇 달이 아닌 단 몇 시간 내에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크 인프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서비스는 네트워크 자동화를 사람 중심(human-driven)에서 이벤트 중심(event-driven)으로 전환해 네트워크 워크플로우가 나머지 IT 워크플로우와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한다.

노스스타 컨트롤러 강화: 주니퍼 WAN SDN의 SPRING(Source Packet Routing in Networking) 기능 지원을 확장해 네트워크 전반에서 더욱 정확한 트래픽 엔지니어링 컨트롤과 프로그래밍 기능을 구현한다. 또한 노스스타 컨트롤러는 JTI(Junos Telemetry Interface)를 통해 실시간 스트림 텔레메트리를 지원하며, 간단한 버튼 클릭으로 실시간 트래픽 시각화, 트렌딩, 최적화를 제공한다.

폴 오브시트닉(Paul Obsitnik) 주니퍼 포트폴리오 마케팅 부사장은 “통신사업자와 기업들의 보다 즉각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여러 IT 레이어에 걸쳐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차세대 클라우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주니퍼는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을 통해 이를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니퍼는 수년 전부터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에 따른 IT 부담을 최소화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며,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실현 가능하도록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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