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아이템 레고대여점 ‘블럭팡’, 서울창동점 67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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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 아이템 레고대여점 ‘블럭팡’, 서울창동점 67호점 오픈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6.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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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별로 편의에 맞춰 한 대의 자동차를 나눠 빌리는 카쉐어링, 한 집을 나눠 여러 명이 거주하는 쉐어하우스 등 이른바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기존 경제 원리였던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가 초래하는 낭비를 지양하는 움직임이 겹쳐 생겨난 현상으로 계속해서 그 규모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공유경제 규모는 40조1천억원에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국내에선 다양한 공유경제 모델의 사업들이 곳곳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 장난감을 나눠 쓰는 장남감대여 업체인 ‘블럭팡’ 또한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은 어린이들이 꽤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인기 장난감인 레고, 블럭 등의 가격이 최소 몇 만원에서 최대 몇 십만 원을 호가해 만만치 않으며 한 장난감에 쉽게 빨리 질리는 아이들 특성에 맞춰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구매하기도 난감한 경우가 많다.

무제한 레고대여점 ‘블럭팡’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월 35,000원으로 300여 종의 레고 및 다양한 보드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대여 즉시 매장에서 조립 가능하며 이 경우 다른 기존 블럭방의 경우 1시간당 5,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블럭팡은 회원가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하다.

이처럼 독특한 컨셉트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현재 서울창동점 67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블럭팡’은 2017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어린이 재단인 초록우산 및 굿네이버스를 통한 사회공헌 등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고 있다.

블럭팡 창업 점포 수도 계속 증가 추세다. 현재 계약 건수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전국에 매주 2개점씩 점포가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블럭팡 인기의 첫째 비결은 매장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7시까지로 일정한 출퇴근이 가능해 이른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지칭하는 신조어)을 실현하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다. 별다른 노동력이 요구되지 않아 여성 1인이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가 들지 않으며 매장개설 세부비용 등이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블럭팡 관계자는 “블럭팡은 매장마다 매월 신제품 레고를 입고시켜 지속적으로 새로운 레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어 지속적인 고객의 유입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들도 마련 중인데 지금은 7월 29일까지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블럭팡 레고 사진 공모전을 개최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창동점에 67호점을 오픈한 레고대여점 블럭팡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대 3팀을 대상으로 소규모 상담을 진행한다. 블럭팡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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