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기반 기업용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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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기반 기업용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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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형 알고리즘 분석 최초 적용…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
▲ 삼성SDS 연구소장 윤심 전무가 미디어 설명회에서 ‘브라이틱스 AI’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플랫폼을 출시하며 기업용(B2B)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21일 삼성SDS는 잠실 삼성SDS 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통합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공개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 분석 모델링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전문가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현상에 대한 원인을 도출하는 ‘집계형’ 분석과 미래 결과를 예상하는 ‘예측형’ 분석에 더해 제조·마케팅·물류 등 업종별 다양한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처방형’ 분석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SDS 측은 ‘브라이틱스 AI’가 처방형 빅데이터 분석 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기업용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 연구소장 윤심 전무는 “브라이틱스 AI는 ‘쉽고’, ‘똑똑하고’, ‘빠른’ 고성능 확장형 플랫폼”이라며 “통상 최소 2명 이상의 전문가가 최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했다면, ‘브라이틱스 AI’는 최적의 알고리즘 자동추천 기능으로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로 분석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틱스 AI는 오픈소스 기반 고성능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써드파티 알고리즘도 브라이틱스 AI 코어에 레고형 구조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 보고서도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작성할 수 있다.

삼성SDS는 그동안 ‘브라이틱스 AI’를 제조·마케팅·물류·보안·IoT·헬스케어 분야 등 70여개 업종에 적용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금융 등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AI 클라우드(Cloud) 버전을 이달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트라이얼 버전을 일반에 제공해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으면 누구라도 직접 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용뿐만 아니라 대학용 아카데미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이틱스 AI’ 아카데미 버전을 국내 우수 대학들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연구 활동에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 홍원표 사장은 “30여 년간의 업무 노하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AI 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가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IT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좋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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